국회 운영위, 청와대 업무보고…서별관회의 등 쟁점 놓고 논란 예상

입력 2016.07.0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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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1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청와대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다.

지난달 임명된 이원종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이 여소야대 및 3당 체제로 개편된 20대 국회 개원 후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해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다.

특히 이 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 강석훈 경제수석, 현대원 미래전략수석은 청와대 참모로서 국회 출석 자체가 처음이다.

김재원 수석과 김현숙 고용복지 수석은 19대 국회 시절 운영위 여당 간사와 위원으로 청와대로부터 보고를 받다가 이제는 보고해야 하는 처지가 됐고, 반대로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은 거꾸로 김 수석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게 됐다.

오늘 회의에서는 청와대 고유 업무에 대한 보고가 이뤄지지만, 야당에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 청와대 서별관회의 존폐 여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 등 민감한 국정 현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커 여야간 설전이 예상된다.

아울러 대통령 공약인 맞춤형 보육 시행 문제,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 활성화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등을 놓고도 야당의 공격과 여당의 방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고 국세청과 관세청 등 관계기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문화체육분야의 산하기관과 유관기관의 업무보고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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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운영위, 청와대 업무보고…서별관회의 등 쟁점 놓고 논란 예상
    • 입력 2016-07-01 01:14:16
    정치
국회는 오늘(1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청와대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다.

지난달 임명된 이원종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이 여소야대 및 3당 체제로 개편된 20대 국회 개원 후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해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다.

특히 이 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 강석훈 경제수석, 현대원 미래전략수석은 청와대 참모로서 국회 출석 자체가 처음이다.

김재원 수석과 김현숙 고용복지 수석은 19대 국회 시절 운영위 여당 간사와 위원으로 청와대로부터 보고를 받다가 이제는 보고해야 하는 처지가 됐고, 반대로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은 거꾸로 김 수석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게 됐다.

오늘 회의에서는 청와대 고유 업무에 대한 보고가 이뤄지지만, 야당에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 청와대 서별관회의 존폐 여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 등 민감한 국정 현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커 여야간 설전이 예상된다.

아울러 대통령 공약인 맞춤형 보육 시행 문제,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 활성화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등을 놓고도 야당의 공격과 여당의 방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고 국세청과 관세청 등 관계기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문화체육분야의 산하기관과 유관기관의 업무보고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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