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조사품목에 꽁치·사전 제외…블루베리 추가

입력 2016.07.01 (20:53) 수정 2016.07.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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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대표품목에 꽁치, 케첩 등은 빠지고 최근 지출액이 증가하는 블루베리, 파프리카 등이 추가된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를 5년 만에 개편하고 올해 12월 30일 새롭게 공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5년 주기의 정기개편으로 최근에 경제·사회 변화를 반영해 조사지역, 조사품목, 가중치 등을 재조정한 것이다.

통계청은 5년 전과 견줘 소비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추가하고 낮은 품목을 제외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가계동향조사의 소비 지출액 등을 기초로 조사 품목별 가중치도 재산정했다. 소비자물가 대표품목은 현재 481개에서 19개가 줄어든 462개가 된다.

지난해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231원 이상인 현미, 블루베리, 파프리카, 파스타면, 헬스기구, 도시락, 보험서비스 요금 등 18개 품목이 조사대상에 추가됐다. 모두 새로 출현하거나 지출액이 증가한 품목들이다.

반면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지난해 기준 231원 미만이거나 대표성을 상실한 꽁치, 잡지, 케첩, 사전, 피망 등 10개 항목이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조사 품목 수는 줄었지만 각 품목을 세분화하면서 여러 제품 가격을 함께 볼 수 있게 됐다"며 "물가 대표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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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01 20:53:24
    • 수정2016-07-01 22:10:58
    경제
소비자물가 대표품목에 꽁치, 케첩 등은 빠지고 최근 지출액이 증가하는 블루베리, 파프리카 등이 추가된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를 5년 만에 개편하고 올해 12월 30일 새롭게 공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5년 주기의 정기개편으로 최근에 경제·사회 변화를 반영해 조사지역, 조사품목, 가중치 등을 재조정한 것이다.

통계청은 5년 전과 견줘 소비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추가하고 낮은 품목을 제외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가계동향조사의 소비 지출액 등을 기초로 조사 품목별 가중치도 재산정했다. 소비자물가 대표품목은 현재 481개에서 19개가 줄어든 462개가 된다.

지난해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231원 이상인 현미, 블루베리, 파프리카, 파스타면, 헬스기구, 도시락, 보험서비스 요금 등 18개 품목이 조사대상에 추가됐다. 모두 새로 출현하거나 지출액이 증가한 품목들이다.

반면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지난해 기준 231원 미만이거나 대표성을 상실한 꽁치, 잡지, 케첩, 사전, 피망 등 10개 항목이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조사 품목 수는 줄었지만 각 품목을 세분화하면서 여러 제품 가격을 함께 볼 수 있게 됐다"며 "물가 대표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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