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으뜸 보양식! ‘제철 맞은’ 갯장어 잡이

입력 2016.07.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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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로 20분을 달려 도착한 남해안 청정 해역.

어민들이 미끼를 꿴 낚싯줄을 빠른 속도로 바다에 던져 넣습니다.

잠시 후 끊어질 듯 낚싯줄은 팽팽해지고, 줄을 잡아당기자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갯장어가 펄떡이며 올라옵니다.

<인터뷰> 박경낙(갯장어잡이 어민) : "겨울에 펄 속에 박혀 있다가, 산란기에 물 위로 올라오거든요. 6월, 7월 제일 맛있을 때라, 이때만 잡히고."

수심 50m 이하에서 사는 갯장어는 양식이 안 돼, 이처럼 주낙으로 잡을 수 없는 100% 자연산 어종입니다.

특히 산란을 위해 기름이 많고, 뼈가 부드러워지는 이맘때가 갯장어 제철, 때문에 고성 자란 만에서는 매일 어선 50여 척이 갯장어잡이에 나섭니다.

어획량은 하루 1톤가량, ㎏에 2만 원 선으로 어민들에겐 효자인 셈입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육질의 맛도 일품이어서 미식가들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배행이(통영시 정량동) : "자주 먹습니다. 여름 되면 갯장어(하모)가 최고잖아요. 고성 갯장어(하모)가 유명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보양식이잖아요."

여름철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갯장어잡이는 오는 9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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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으뜸 보양식! ‘제철 맞은’ 갯장어 잡이
    • 입력 2016-07-02 22:01:46
    사회
뱃길로 20분을 달려 도착한 남해안 청정 해역.

어민들이 미끼를 꿴 낚싯줄을 빠른 속도로 바다에 던져 넣습니다.

잠시 후 끊어질 듯 낚싯줄은 팽팽해지고, 줄을 잡아당기자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갯장어가 펄떡이며 올라옵니다.

<인터뷰> 박경낙(갯장어잡이 어민) : "겨울에 펄 속에 박혀 있다가, 산란기에 물 위로 올라오거든요. 6월, 7월 제일 맛있을 때라, 이때만 잡히고."

수심 50m 이하에서 사는 갯장어는 양식이 안 돼, 이처럼 주낙으로 잡을 수 없는 100% 자연산 어종입니다.

특히 산란을 위해 기름이 많고, 뼈가 부드러워지는 이맘때가 갯장어 제철, 때문에 고성 자란 만에서는 매일 어선 50여 척이 갯장어잡이에 나섭니다.

어획량은 하루 1톤가량, ㎏에 2만 원 선으로 어민들에겐 효자인 셈입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육질의 맛도 일품이어서 미식가들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배행이(통영시 정량동) : "자주 먹습니다. 여름 되면 갯장어(하모)가 최고잖아요. 고성 갯장어(하모)가 유명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보양식이잖아요."

여름철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갯장어잡이는 오는 9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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