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北 수차례 지뢰 도발…軍 당국 ‘초긴장’
입력 2016.07.03 (21:15)
수정 2016.07.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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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무장지대 철책에서 목함지뢰가 터져 군인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6년 전에는 경기도 연천 임진강 유역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낚시를 하던 민간인 한 명이 숨졌습니다.
장마철을 맞아 전방지역 하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북한의 목함지뢰가 떠내려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녹취> 주민 : "목함지뢰가 여기서 사고 난 거죠. 군남댐에서 (물을) 틀면 30분이면 내려오잖아요. 여기까지요."
목함지뢰 폭발 위험은 집중 호우 뒤 물이 빠지고 났을 때 커집니다.
떠내려온 목함지뢰가 하천변 나무 등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홍성만(경기도 연천군 전동리 이장) : "(목함지뢰가) 물과 함께 공중에 떠 있다가 수위가 낮아지면 밑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르고 밟거나 만지거나.."
위험이 상존하지만, 낚시꾼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하천변은 물론 하천 한가운데까지 들어가 고기를 잡습니다.
<녹취> 낚시꾼 : "(경찰이) 수심이 금방 찰 수가 있으니까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오늘(3일) 또 왔죠 뭐."
올해 장마 기간에는 예년보다 잦은 집중호우로 침수와 물빠짐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6년 전에는 경기도 연천 임진강 유역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낚시를 하던 민간인 한 명이 숨졌습니다.
장마철을 맞아 전방지역 하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북한의 목함지뢰가 떠내려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녹취> 주민 : "목함지뢰가 여기서 사고 난 거죠. 군남댐에서 (물을) 틀면 30분이면 내려오잖아요. 여기까지요."
목함지뢰 폭발 위험은 집중 호우 뒤 물이 빠지고 났을 때 커집니다.
떠내려온 목함지뢰가 하천변 나무 등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홍성만(경기도 연천군 전동리 이장) : "(목함지뢰가) 물과 함께 공중에 떠 있다가 수위가 낮아지면 밑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르고 밟거나 만지거나.."
위험이 상존하지만, 낚시꾼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하천변은 물론 하천 한가운데까지 들어가 고기를 잡습니다.
<녹취> 낚시꾼 : "(경찰이) 수심이 금방 찰 수가 있으니까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오늘(3일) 또 왔죠 뭐."
올해 장마 기간에는 예년보다 잦은 집중호우로 침수와 물빠짐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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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北 수차례 지뢰 도발…軍 당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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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3 21:15:23
- 수정2016-07-03 22:38:46
지난해 비무장지대 철책에서 목함지뢰가 터져 군인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6년 전에는 경기도 연천 임진강 유역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낚시를 하던 민간인 한 명이 숨졌습니다.
장마철을 맞아 전방지역 하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북한의 목함지뢰가 떠내려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녹취> 주민 : "목함지뢰가 여기서 사고 난 거죠. 군남댐에서 (물을) 틀면 30분이면 내려오잖아요. 여기까지요."
목함지뢰 폭발 위험은 집중 호우 뒤 물이 빠지고 났을 때 커집니다.
떠내려온 목함지뢰가 하천변 나무 등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홍성만(경기도 연천군 전동리 이장) : "(목함지뢰가) 물과 함께 공중에 떠 있다가 수위가 낮아지면 밑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르고 밟거나 만지거나.."
위험이 상존하지만, 낚시꾼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하천변은 물론 하천 한가운데까지 들어가 고기를 잡습니다.
<녹취> 낚시꾼 : "(경찰이) 수심이 금방 찰 수가 있으니까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오늘(3일) 또 왔죠 뭐."
올해 장마 기간에는 예년보다 잦은 집중호우로 침수와 물빠짐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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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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