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작 논란’ 이우환 그림 55점 위조한 화가 구속

입력 2016.07.0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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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 논란'을 빚고 있는 이우환(80) 화백의 그림을 위조한 혐의로 30대 화가가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2년 2월부터 11월까지 공범 현모(66·구속기소) 씨와 함께 이 화백의 그림 약 55점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화가 이 모(39)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 씨를 조사해 범행을 자백받았지만, 최근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도주 우려가 커진 점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현 씨와 이 씨에게 이 화백의 그림 위조를 의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유통총책 L 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한 상태다.

L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L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화상들을 통해 위조된 이 화백 그림 4점을 판매하고, 15억 7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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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작 논란’ 이우환 그림 55점 위조한 화가 구속
    • 입력 2016-07-04 00:08:24
    사회
'위작 논란'을 빚고 있는 이우환(80) 화백의 그림을 위조한 혐의로 30대 화가가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2년 2월부터 11월까지 공범 현모(66·구속기소) 씨와 함께 이 화백의 그림 약 55점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화가 이 모(39)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 씨를 조사해 범행을 자백받았지만, 최근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도주 우려가 커진 점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현 씨와 이 씨에게 이 화백의 그림 위조를 의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유통총책 L 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한 상태다.

L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L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화상들을 통해 위조된 이 화백 그림 4점을 판매하고, 15억 7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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