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구조조정·추경 등 쟁점”

여소야대 3당 체제로 재편된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4일(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국회는 우선 4일 본회의에서 경제 관련 국정 정반에 대해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경제 충격과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해운·조선산업 구조조정과 양극화 해소 방안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야권에서는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지원결정 과정의 적절성 문제를 제기하며, 청와대 서별관회의에 대한 청문회를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 이종구·김한표·정유섭·정종섭·송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이언주·윤호중·민병두·홍익표 의원, 국민의당 채이배·유성엽 의원 등 모두 12명이 질문에 나선다.

둘째 날인 5일 비경제부분 질문에서는 야권이 청문회 개최를 요구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법조비리 사건, 북한의 최근 동향은 물론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과 KBS 보도국장간의 전화 통화가 언론통제였느냐, 아니면 통상적인 업무협조였느냐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