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원격의료·편의점 약국’ 눈앞에

입력 2016.07.05 (21:34) 수정 2016.07.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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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범해 보이는 일본의 한 회전 초밥집인데요.

하지만 혁신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뚜껑에 내장된 이 마이크로 칩에는 각각의 초밥이 언제 만들어지고 소비됐는지 데이터로 축적됩니다.

이를 분석해 초밥 폐기율을 확 줄일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업에 IT를 접목한 연구개발의 산물인데요.

정부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서비스업 7개를 선정해서 지원을 제조업 수준까지 늘리고, 규제는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25만 개를 새로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니터 속 의사가 마치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증상을 묻습니다.

<녹취> "어디가 편찮아서 오셨죠?"

<녹취> "감기에 걸린 것 같아서요."

의료기기로 몸 속도 들여다봅니다.

<녹취> "편도 양쪽 사이에 염증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혈압, 체온 측정은 물론 혈액과 피부 상태 분석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의료법에 가로막혀 10년째 상용화를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진옥(업체 대표) : "법·제도로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런 사업들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는 섬이나 벽지 같은 의료 사각지대부터 이런 원격 의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진료정보 벽을 허물어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도 지원합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의약품 종류를 늘리고, 검안을 거친 안경과 렌즈는 택배로 살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격 진료, 정밀 의료 등 신의료 서비스의 창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 헬스 케어, 보건 의료 빅데이터 관리 같은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정부의 서비스 경제 활성화에는 교육 분야 이러닝 산업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교과서' 개발과 보급도 포함됐습니다.

가상 현실을 통해 여행 상품을 미리 경험해보고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섬이나 산간 지역에선 드론으로 택배를 받는 일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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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7-05 2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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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범해 보이는 일본의 한 회전 초밥집인데요.

하지만 혁신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뚜껑에 내장된 이 마이크로 칩에는 각각의 초밥이 언제 만들어지고 소비됐는지 데이터로 축적됩니다.

이를 분석해 초밥 폐기율을 확 줄일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업에 IT를 접목한 연구개발의 산물인데요.

정부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서비스업 7개를 선정해서 지원을 제조업 수준까지 늘리고, 규제는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25만 개를 새로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니터 속 의사가 마치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증상을 묻습니다.

<녹취> "어디가 편찮아서 오셨죠?"

<녹취> "감기에 걸린 것 같아서요."

의료기기로 몸 속도 들여다봅니다.

<녹취> "편도 양쪽 사이에 염증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혈압, 체온 측정은 물론 혈액과 피부 상태 분석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의료법에 가로막혀 10년째 상용화를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진옥(업체 대표) : "법·제도로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런 사업들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는 섬이나 벽지 같은 의료 사각지대부터 이런 원격 의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진료정보 벽을 허물어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도 지원합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의약품 종류를 늘리고, 검안을 거친 안경과 렌즈는 택배로 살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격 진료, 정밀 의료 등 신의료 서비스의 창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 헬스 케어, 보건 의료 빅데이터 관리 같은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정부의 서비스 경제 활성화에는 교육 분야 이러닝 산업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교과서' 개발과 보급도 포함됐습니다.

가상 현실을 통해 여행 상품을 미리 경험해보고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섬이나 산간 지역에선 드론으로 택배를 받는 일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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