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편의점 약국 눈앞에

입력 2016.07.06 (07:40) 수정 2016.07.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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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원격 진료'와 같이 서비스업과 IT를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규제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서비스업을 활성화해서 관련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니터 속 의사가 마치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증상을 묻습니다.

<녹취> "어디가 편찮아서 오셨죠? (감기에 걸린 것 같아서요.)"

의료기기로 몸 속도 들여다봅니다.

<녹취> "편도 양쪽 사이에 염증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혈압, 체온 측정은 물론 혈액과 피부 상태 분석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의료법에 가로막혀 10년째 상용화를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진옥(원격의료업체 대표) : "법·제도로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런 사업들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는 섬이나 벽지 같은 의료 사각지대부터 이런 원격 의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진료정보 벽을 허물어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도 지원합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의약품 종류를 늘리고, 검안을 거친 안경과 렌즈는 택배로 살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격 진료, 정밀 의료 등 신의료 서비스의 창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 헬스 케어, 보건 의료 빅데이터 관리 같은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정부의 서비스 경제 활성화에는 교육 분야 이러닝 산업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교과서' 개발과 보급도 포함됐습니다.

가상 현실을 통해 여행 상품을 미리 경험해보고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섬이나 산간 지역에선 드론으로 택배를 받는 일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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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격의료·편의점 약국 눈앞에
    • 입력 2016-07-06 07:54:57
    • 수정2016-07-06 08: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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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원격 진료'와 같이 서비스업과 IT를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규제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서비스업을 활성화해서 관련된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니터 속 의사가 마치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증상을 묻습니다.

<녹취> "어디가 편찮아서 오셨죠? (감기에 걸린 것 같아서요.)"

의료기기로 몸 속도 들여다봅니다.

<녹취> "편도 양쪽 사이에 염증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혈압, 체온 측정은 물론 혈액과 피부 상태 분석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의료법에 가로막혀 10년째 상용화를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진옥(원격의료업체 대표) : "법·제도로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런 사업들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는 섬이나 벽지 같은 의료 사각지대부터 이런 원격 의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진료정보 벽을 허물어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도 지원합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의약품 종류를 늘리고, 검안을 거친 안경과 렌즈는 택배로 살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격 진료, 정밀 의료 등 신의료 서비스의 창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 헬스 케어, 보건 의료 빅데이터 관리 같은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정부의 서비스 경제 활성화에는 교육 분야 이러닝 산업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교과서' 개발과 보급도 포함됐습니다.

가상 현실을 통해 여행 상품을 미리 경험해보고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섬이나 산간 지역에선 드론으로 택배를 받는 일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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