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테러단체 JO 조직원 작년 평택서 생활”

입력 2016.07.07 (07:08) 수정 2016.07.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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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 등 세계적으로 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최근 러시아에서 불법 무장단체 가입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테러단체 조직원이 과거 우리나라에 머문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행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에서 불법 무장단체 가입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테러단체 조직원이 과거 국내에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014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한국에서 생활한 러시아 국적의 30대 남성이 테러단체에 소속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경기도 평택의 한 공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당시 함께 일을 했던 동료 등 주변인들을 통해 특이 행적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이 남성은 지난해 초 인터넷을 통해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JO라는 테러단체 조직원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뒤 지난해 3월 터키로 가 불법 테러단체에 가입한 뒤 전투 훈련을 받고 시리아 내전에도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이 남성은 러시아로 건너가 거주하다가, 러시아 정보당국인에 검거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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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테러단체 JO 조직원 작년 평택서 생활”
    • 입력 2016-07-07 07:18:00
    • 수정2016-07-07 07: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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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S 등 세계적으로 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최근 러시아에서 불법 무장단체 가입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테러단체 조직원이 과거 우리나라에 머문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행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에서 불법 무장단체 가입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테러단체 조직원이 과거 국내에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014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한국에서 생활한 러시아 국적의 30대 남성이 테러단체에 소속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경기도 평택의 한 공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당시 함께 일을 했던 동료 등 주변인들을 통해 특이 행적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이 남성은 지난해 초 인터넷을 통해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JO라는 테러단체 조직원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뒤 지난해 3월 터키로 가 불법 테러단체에 가입한 뒤 전투 훈련을 받고 시리아 내전에도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이 남성은 러시아로 건너가 거주하다가, 러시아 정보당국인에 검거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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