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가 되는 길은?…9월까지 모집

입력 2016.07.11 (16:41) 수정 2016.07.11 (16: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아이스 스타트장에서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출발 훈련을 하고 있다.지난달 3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아이스 스타트장에서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출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겨울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일반인이 참여할 기회가 열렸다. 바로 조직위원회 임직원 등 대회 운영인력과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자원봉사자'가 그것이다.

평창올림픽위원회는 온라인을 통해 이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자원봉사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집하는 자원봉사자 규모는 동계올림픽 1만6,000명, 동계패럴림픽 6,400명을 합해 총 2만2,400명이다.



◆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대회 개회일 기준, 2000년 2월9일 이전 출생자)으로 대회 참가 선수의 입국부터 출국까지(동계올림픽 3주, 동계패럴림픽 2주)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다. 연령 상한은 없다.

5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는 '단체 자원봉사 참가지원서'를 이메일(volunteer@pyeongchang2018.com)로 제출해 자원봉사 지원을 할 수 있다.

장애인의 경우 지원서 작성 시 장애 여부를 선택하면 적정한 편의사항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접근성을 고려해 근무 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개인은 요건 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하고, 단체는 자원봉사 역량심사와 참여조건을 협의해 업무협약을 하게 된다.

우대 요건은 ▲ 대회에 장기간 참여 가능한 사람(올림픽과 패럴림픽 모두 참여) ▲ 국제행사 등 자원봉사 경험이 많은 사람 ▲ 외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일부 직종) ▲ 해당 분야의 경력 및 자격증이 있는 사람(일부 직종) 등이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분야는 ▲ 대회 안내 ▲ 운영 지원 ▲ 미디어 ▲ 기술 ▲ 의전 및 언어 ▲ 경기 ▲ 의무 등 총 7개로 직종은 17개다.

대회 안내 분야의 직종은 관중 안내, 교통 안내 등이며 운영 지원 분야는 사무지원, 인력 관리 등의 일을 한다.

미디어 분야는 경기장 내 취재 지원과 방송 제작 관련 정보 및 자료 제공 등의 업무를 맡으며 기술 분야는 유무선 통신장비 운영, 경기장별 기상관측업무 수행 등의 일을 한다.

의전 및 언어 분야는 국내외 고위 인사의 의전, 국가별 선수단 통역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경기 분야는 경기 진행, 경기장 관리, 시상식 개최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의무 분야는 진료 보조 및 환자 후송 지원, 도핑 검사 통지 등의 일을 맡는다.

자원봉사자 중 1만여 명은 미디어·기술·의전·언어·경기·의무 등 외국어 구사 능력과 분야별 전문성 및 경험을 갖춘 인원이고 나머지 1만2,000여 명은 대회 안내와 운영을 지원할 인원이다.




◆ 내년 2월 선발 뒤 개막까지 교육·훈련

자원봉사자의 근무시간은 1일 8시간이며 근무 지역은 ▲ 경기장 ▲ 방송지원시설 ▲ 선수촌·미디어촌 ▲ 주요 숙박시설 ▲ 공항·역 등이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유니폼과 숙식이 제공되며 상해보험에도 가입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이는 2018 평창 자원봉사 모집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인정보, 연락 정보, 특기 사항 및 경력, 교육 및 보유 기술, 참여 대회 등을 입력하면 된다.

자원봉사 지원은 오는 9월30일까지 가능하며 2017년 2월에 자원봉사자가 최종 선발된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과 훈련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진행되며 그 후 적성과 희망을 고려해 자원봉사자가 배치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가 되는 길은?…9월까지 모집
    • 입력 2016-07-11 16:41:04
    • 수정2016-07-11 16:41:25
    사회
지난달 3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아이스 스타트장에서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출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겨울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일반인이 참여할 기회가 열렸다. 바로 조직위원회 임직원 등 대회 운영인력과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자원봉사자'가 그것이다. 평창올림픽위원회는 온라인을 통해 이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자원봉사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집하는 자원봉사자 규모는 동계올림픽 1만6,000명, 동계패럴림픽 6,400명을 합해 총 2만2,400명이다. ◆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대회 개회일 기준, 2000년 2월9일 이전 출생자)으로 대회 참가 선수의 입국부터 출국까지(동계올림픽 3주, 동계패럴림픽 2주)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다. 연령 상한은 없다. 5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는 '단체 자원봉사 참가지원서'를 이메일(volunteer@pyeongchang2018.com)로 제출해 자원봉사 지원을 할 수 있다. 장애인의 경우 지원서 작성 시 장애 여부를 선택하면 적정한 편의사항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접근성을 고려해 근무 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개인은 요건 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하고, 단체는 자원봉사 역량심사와 참여조건을 협의해 업무협약을 하게 된다. 우대 요건은 ▲ 대회에 장기간 참여 가능한 사람(올림픽과 패럴림픽 모두 참여) ▲ 국제행사 등 자원봉사 경험이 많은 사람 ▲ 외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일부 직종) ▲ 해당 분야의 경력 및 자격증이 있는 사람(일부 직종) 등이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분야는 ▲ 대회 안내 ▲ 운영 지원 ▲ 미디어 ▲ 기술 ▲ 의전 및 언어 ▲ 경기 ▲ 의무 등 총 7개로 직종은 17개다. 대회 안내 분야의 직종은 관중 안내, 교통 안내 등이며 운영 지원 분야는 사무지원, 인력 관리 등의 일을 한다. 미디어 분야는 경기장 내 취재 지원과 방송 제작 관련 정보 및 자료 제공 등의 업무를 맡으며 기술 분야는 유무선 통신장비 운영, 경기장별 기상관측업무 수행 등의 일을 한다. 의전 및 언어 분야는 국내외 고위 인사의 의전, 국가별 선수단 통역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경기 분야는 경기 진행, 경기장 관리, 시상식 개최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의무 분야는 진료 보조 및 환자 후송 지원, 도핑 검사 통지 등의 일을 맡는다. 자원봉사자 중 1만여 명은 미디어·기술·의전·언어·경기·의무 등 외국어 구사 능력과 분야별 전문성 및 경험을 갖춘 인원이고 나머지 1만2,000여 명은 대회 안내와 운영을 지원할 인원이다. ◆ 내년 2월 선발 뒤 개막까지 교육·훈련 자원봉사자의 근무시간은 1일 8시간이며 근무 지역은 ▲ 경기장 ▲ 방송지원시설 ▲ 선수촌·미디어촌 ▲ 주요 숙박시설 ▲ 공항·역 등이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유니폼과 숙식이 제공되며 상해보험에도 가입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이는 2018 평창 자원봉사 모집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인정보, 연락 정보, 특기 사항 및 경력, 교육 및 보유 기술, 참여 대회 등을 입력하면 된다. 자원봉사 지원은 오는 9월30일까지 가능하며 2017년 2월에 자원봉사자가 최종 선발된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과 훈련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진행되며 그 후 적성과 희망을 고려해 자원봉사자가 배치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