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반도 전역 감시’ 레이더 이미 배치”

입력 2016.07.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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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군사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중국이 보유한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13,000km에 달해 한반도와 일본은 물론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방어용 레이더 기술도 최첨단입니다.

중국 대륙 곳곳에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고, 뛰어난 성능의 레이더가 연안에 배치돼 자국을 노리는 미사일을 탐지해 냅니다.

특히, 중국의 JY-26 레이더는 탐지 거리가 600km로 산둥반도에서 한반도의 스텔스 전투기 움직임까지 훤하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헤이룽장성에 있는 이 레이더는 10층 건물 규모로 탐지 범위가 5,000km를 넘습니다.

사드 레이더의 탐지거리가 600에서 800km인 점을 고려하면 훨씬 뛰어난 성능입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남중국해의 인공섬에 남중국해 전역을 감시하는 고주파 레이더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이렇게 강력한 레이더 체계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우리의 자위권적 차원의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경제 마찰 우려도 나오지만,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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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한반도 전역 감시’ 레이더 이미 배치”
    • 입력 2016-07-11 21:23:47
    정치
 중국의 군사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중국이 보유한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13,000km에 달해 한반도와 일본은 물론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방어용 레이더 기술도 최첨단입니다.

중국 대륙 곳곳에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고, 뛰어난 성능의 레이더가 연안에 배치돼 자국을 노리는 미사일을 탐지해 냅니다.

특히, 중국의 JY-26 레이더는 탐지 거리가 600km로 산둥반도에서 한반도의 스텔스 전투기 움직임까지 훤하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헤이룽장성에 있는 이 레이더는 10층 건물 규모로 탐지 범위가 5,000km를 넘습니다.

사드 레이더의 탐지거리가 600에서 800km인 점을 고려하면 훨씬 뛰어난 성능입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남중국해의 인공섬에 남중국해 전역을 감시하는 고주파 레이더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이렇게 강력한 레이더 체계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우리의 자위권적 차원의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경제 마찰 우려도 나오지만,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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