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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흑임자·카레까지…삼계탕의 무한변신
입력 2016.07.13 (08:39) 수정 2016.07.13 (10:38)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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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더위에 벌써부터 지친다는 분들 많습니다.

보양식이 참 많이 생각나는데요.

다가오는 일요일이 초복이더라고요.

복날에는 삼계탕.

대표적인 공식이잖아요.

이열치열로 뜨끈한 국물 땀 뻘뻘 흘리며 먹고 나면 시원하게 속도 든든해지는데요.

정지주 기자, 오늘 그냥 삼계탕이 아니라 좀 특별한 삼계탕 소식을 준비하셨다고요.

<기자 멘트>

찹쌀에 인삼, 대추 넣고 푹 끓이죠.

잘 익은 닭고기는 죽죽 찢어 소금 찍어먹고, 그 진한 국물까지 먹는 게 우리에게 익숙한 삼계탕인데요.

그런데 요즘은 그냥 삼계탕만 안 드시는 것 같아요.

흑임자를 넣어서 까맣게 만든 삼계탕이 있고요,

온갖 해산물까지 가득 들어 주인공이 닭인지 해물인지 헷갈리는 삼계탕도 있습니다.

그래도 삼계탕입니다.

입맛 북돋아주고 부족해진 기운을 되찾아준다는 닭고기의 역할은 그대로 담았습니다.

이색 삼계탕의 세계로 지금 안내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찜통더위.

입맛까지 잃기 십상이죠.

이럴 때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녹취> “여름엔 땀이 많이 나서 보양식이 생각나요.”

<녹취> “여름하면 삼계탕이죠!”

실제로 사람들이 즐겨 찾는 보양식은 어떤 걸까요?

한 온라인 회사 조사를 보면 삼계탕이 압도적 1위였습니다.

서울의 한 삼계탕 전문점.

색이 독특하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삼계탕.

익숙한 뽀얗고 하얀 국물이 아닙니다.

국물이 온통 까맣습니다.

일반 삼계탕과 비교해보니,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죠.

주방에 비밀이 있었는데요.

주방 한쪽에서 수상한 가루가 등장합니다.

<인터뷰> 장인호(삼계탕 전문점 운영) : “저희 가게 삼계탕의 비밀인 흑임자 가루입니다.”

흑임자, 바로 검은깨였는데요.

<인터뷰> 이원선(한의사) : “흑임자에 포함된 식물성 기름인 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닭과 함께 먹으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흑임자 삼계탕 만드는 과정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닭 속에 찹쌀, 인삼, 대추를 넣어줍니다.

닭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기 위해 1시간 정도 초벌로 삶습니다.

체에 밭쳐두면 기름기가 빠져나가면서 잡냄새도 덜 나고 맛도 더 담백해집니다.

흑임자뿐만 아니라 보리, 흰콩, 검은콩, 흰쌀 등 총 6가지 곡식을 배합해 함께 준비하는데요.

삼계탕 국물의 고소한 맛을 한층 극대화시켜줍니다.

여기에 흑임자를 섞어 물과 함께 반죽을 해줍니다.

이제 끓일 차례.

끓는 물에 완성된 반죽을 넣고, 넣고, 또 넣어주는데요.

그 이유는 뭘까요.

<인터뷰> 장인호(삼계탕 전문점 운영) : “국물이 너무 걸쭉하면 먹을 때 거부감이 들 수 있고 묽으면 곡식 맛이 잘 나지 않아 적당한 농도를 맞추기 위해 여러 번에 걸쳐 넣고 있습니다.”

닭과 흑임자의 영양이 듬뿍 담긴 ‘흑임자 삼계탕’이 완성됐습니다.

부드러운 닭고기와 고소한 흑임자의 환상궁합.

맛이 정말 궁금합니다.

<인터뷰> 고유정(서울시 관악구) : “국물 색이 까매서 식감이 거칠 줄 알았는데 고소하고 담백하고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병옥(서울시 은평구) : “한약을 한 재 먹는 느낌이 듭니다.”

이 식당 역시 독특함으로 손님 입맛 사로잡았습니다.

<녹취> “삼계탕 하나 주세요.”

그런데 대게며 조개 같은 해산물이 어마어마하게 들어 있습니다.

삼계탕이 아니라 해물탕 같은데요?

<인터뷰> 노화정(경기도 용인시) : “해물탕같이 보여도 자세히 보면 삼계탕이에요.”

확인 들어갑니다.

대게, 조개, 거북선처럼 보이는 꼬치까지 빼냈더니 오늘의 주인공, 닭고기가 나왔습니다.

육해공이 고루 섞였다는데요.

우선 냄비에 육지재료를 담습니다.

취나물, 고사리 같은 제철 산나물을 푹 삶아주고요.

닭 속에 찹쌀과 해독작용이 있는 녹두를 넣어줍니다.

이제 바다가 담길 차례입니다.

냄비에 홍합, 키조개를 듬뿍 넣어 준 다음 삶은 닭 한 마리가 풍덩 들어갑니다.

여기에 나물 삶은 물을 부어주고 남은 조개들까지 아낌없이 넣어주는데요.

브로콜리, 맛살, 메추리알을 넣은 꼬치를 닭에 꽂아줍니다.

그런데 주방장, 어딘가로 가는데요.

수족관에서 싱싱한 대게 한 마리를 통째로 꺼내 듭니다.

<인터뷰> 임봉학(삼계탕 전문점 운영) : “이게 바로 해물 삼계탕의 화룡점정인 대게입니다.”

대게를 찜통에 넣고 15분 동안 쪄내면 해물 삼계탕의 뚜껑으로 재탄생됩니다.

해산물과 닭 위에 대게를 살포시 올려주면 ‘대게 해물 삼계탕’이 완성됩니다.

맛과 영양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가득하죠?

온 가족이 배불리 먹어도 충분합니다.

닭다리도 뜯어야 하고, 조개도 먹어야 하고, 국물도 마셔야 하니 손님들 정말 바쁩니다.

<인터뷰> 차현창(경기도 의왕시) : “음식 모습도 좋은데 맛까지 끝내줍니다.”

<인터뷰> 이영주(경기도 용인시) : “대게도 먹고 삼계탕도 먹고 몸보신이 2배로 되는 것 같아요.”

이색 삼계탕 만드는 법을 배워봅니다.

먼저 카레 삼계탕인데요.

향긋한 카레와 쫄깃한 닭의 만남이죠.

누린내를 잡기 위해 닭을 잘 손질해야 합니다.

기름기가 많은 닭의 꽁지는 잘라냅니다.

두 시간 이상 불린 찹쌀에 카레 가루를 섞어주고요.

닭 속에 마늘, 대추와 함께 넣고 다리를 엑스자 모양으로 교차시킨 후 고정합니다.

압력밥솥에 닭과 한입 크기로 자른 감자, 당근, 마늘, 양파를 넣습니다.

마른미역은 찬물에 불려주는데요.

삼계탕 요리에 미역이 들어가는 이유는 뭘까요.

<인터뷰> 최진흔(요리 연구가) : “닭고기는 산성 식품이고 미역은 알칼리성 식품인데요. 두 가지의 궁합이 아주 잘 맞아서 영양이 좋습니다.”

밥솥에 카레를 넣어주고 40분간 푹 익혀주면 되는데요.

원기 회복시키는 닭과 기억력을 강화시키는 카레 가루가 만나 아이들도 참 좋아할 카레 삼계탕이 완성됐습니다.

뜨끈한 국물 맛을 봤다면 이번엔 시원한 초계탕을 만나봅니다.

냄비에 자른 닭과 황기, 대파, 마늘, 양파를 넣고 한 시간 동안 푹 끓여줍니다.

이제 육수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기름기 제거를 위해 체에 밭친 후에 차가운 냉장실에 3시간 정도 넣어둡니다.

닭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접시에 담아 주고, 그 위에 오이, 당근, 적양배추를 고명으로 올려줍니다.

차가워진 닭 육수에 설탕, 소금, 식초, 간장, 연겨자를 넣고 잘 섞어 국물을 만들어주는데요.

이걸 그릇에 부어주면 됩니다.

궁중에서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먹었다는 보양 음식, 초계탕이 완성됐습니다.

카레 삼계탕과 초계탕, 과연 그 맛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녹취> “카레 삼계탕은 별미고 초계탕은 너무 시원해서 정말 맛있어요.”

무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 이색 삼계탕으로 색다른 맛과 건강까지 모두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 [똑! 기자 꿀! 정보] 흑임자·카레까지…삼계탕의 무한변신
    • 입력 2016-07-13 08:43:34
    • 수정2016-07-13 10:38:4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요즘 더위에 벌써부터 지친다는 분들 많습니다.

보양식이 참 많이 생각나는데요.

다가오는 일요일이 초복이더라고요.

복날에는 삼계탕.

대표적인 공식이잖아요.

이열치열로 뜨끈한 국물 땀 뻘뻘 흘리며 먹고 나면 시원하게 속도 든든해지는데요.

정지주 기자, 오늘 그냥 삼계탕이 아니라 좀 특별한 삼계탕 소식을 준비하셨다고요.

<기자 멘트>

찹쌀에 인삼, 대추 넣고 푹 끓이죠.

잘 익은 닭고기는 죽죽 찢어 소금 찍어먹고, 그 진한 국물까지 먹는 게 우리에게 익숙한 삼계탕인데요.

그런데 요즘은 그냥 삼계탕만 안 드시는 것 같아요.

흑임자를 넣어서 까맣게 만든 삼계탕이 있고요,

온갖 해산물까지 가득 들어 주인공이 닭인지 해물인지 헷갈리는 삼계탕도 있습니다.

그래도 삼계탕입니다.

입맛 북돋아주고 부족해진 기운을 되찾아준다는 닭고기의 역할은 그대로 담았습니다.

이색 삼계탕의 세계로 지금 안내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찜통더위.

입맛까지 잃기 십상이죠.

이럴 때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녹취> “여름엔 땀이 많이 나서 보양식이 생각나요.”

<녹취> “여름하면 삼계탕이죠!”

실제로 사람들이 즐겨 찾는 보양식은 어떤 걸까요?

한 온라인 회사 조사를 보면 삼계탕이 압도적 1위였습니다.

서울의 한 삼계탕 전문점.

색이 독특하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삼계탕.

익숙한 뽀얗고 하얀 국물이 아닙니다.

국물이 온통 까맣습니다.

일반 삼계탕과 비교해보니,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죠.

주방에 비밀이 있었는데요.

주방 한쪽에서 수상한 가루가 등장합니다.

<인터뷰> 장인호(삼계탕 전문점 운영) : “저희 가게 삼계탕의 비밀인 흑임자 가루입니다.”

흑임자, 바로 검은깨였는데요.

<인터뷰> 이원선(한의사) : “흑임자에 포함된 식물성 기름인 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닭과 함께 먹으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흑임자 삼계탕 만드는 과정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닭 속에 찹쌀, 인삼, 대추를 넣어줍니다.

닭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기 위해 1시간 정도 초벌로 삶습니다.

체에 밭쳐두면 기름기가 빠져나가면서 잡냄새도 덜 나고 맛도 더 담백해집니다.

흑임자뿐만 아니라 보리, 흰콩, 검은콩, 흰쌀 등 총 6가지 곡식을 배합해 함께 준비하는데요.

삼계탕 국물의 고소한 맛을 한층 극대화시켜줍니다.

여기에 흑임자를 섞어 물과 함께 반죽을 해줍니다.

이제 끓일 차례.

끓는 물에 완성된 반죽을 넣고, 넣고, 또 넣어주는데요.

그 이유는 뭘까요.

<인터뷰> 장인호(삼계탕 전문점 운영) : “국물이 너무 걸쭉하면 먹을 때 거부감이 들 수 있고 묽으면 곡식 맛이 잘 나지 않아 적당한 농도를 맞추기 위해 여러 번에 걸쳐 넣고 있습니다.”

닭과 흑임자의 영양이 듬뿍 담긴 ‘흑임자 삼계탕’이 완성됐습니다.

부드러운 닭고기와 고소한 흑임자의 환상궁합.

맛이 정말 궁금합니다.

<인터뷰> 고유정(서울시 관악구) : “국물 색이 까매서 식감이 거칠 줄 알았는데 고소하고 담백하고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병옥(서울시 은평구) : “한약을 한 재 먹는 느낌이 듭니다.”

이 식당 역시 독특함으로 손님 입맛 사로잡았습니다.

<녹취> “삼계탕 하나 주세요.”

그런데 대게며 조개 같은 해산물이 어마어마하게 들어 있습니다.

삼계탕이 아니라 해물탕 같은데요?

<인터뷰> 노화정(경기도 용인시) : “해물탕같이 보여도 자세히 보면 삼계탕이에요.”

확인 들어갑니다.

대게, 조개, 거북선처럼 보이는 꼬치까지 빼냈더니 오늘의 주인공, 닭고기가 나왔습니다.

육해공이 고루 섞였다는데요.

우선 냄비에 육지재료를 담습니다.

취나물, 고사리 같은 제철 산나물을 푹 삶아주고요.

닭 속에 찹쌀과 해독작용이 있는 녹두를 넣어줍니다.

이제 바다가 담길 차례입니다.

냄비에 홍합, 키조개를 듬뿍 넣어 준 다음 삶은 닭 한 마리가 풍덩 들어갑니다.

여기에 나물 삶은 물을 부어주고 남은 조개들까지 아낌없이 넣어주는데요.

브로콜리, 맛살, 메추리알을 넣은 꼬치를 닭에 꽂아줍니다.

그런데 주방장, 어딘가로 가는데요.

수족관에서 싱싱한 대게 한 마리를 통째로 꺼내 듭니다.

<인터뷰> 임봉학(삼계탕 전문점 운영) : “이게 바로 해물 삼계탕의 화룡점정인 대게입니다.”

대게를 찜통에 넣고 15분 동안 쪄내면 해물 삼계탕의 뚜껑으로 재탄생됩니다.

해산물과 닭 위에 대게를 살포시 올려주면 ‘대게 해물 삼계탕’이 완성됩니다.

맛과 영양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가득하죠?

온 가족이 배불리 먹어도 충분합니다.

닭다리도 뜯어야 하고, 조개도 먹어야 하고, 국물도 마셔야 하니 손님들 정말 바쁩니다.

<인터뷰> 차현창(경기도 의왕시) : “음식 모습도 좋은데 맛까지 끝내줍니다.”

<인터뷰> 이영주(경기도 용인시) : “대게도 먹고 삼계탕도 먹고 몸보신이 2배로 되는 것 같아요.”

이색 삼계탕 만드는 법을 배워봅니다.

먼저 카레 삼계탕인데요.

향긋한 카레와 쫄깃한 닭의 만남이죠.

누린내를 잡기 위해 닭을 잘 손질해야 합니다.

기름기가 많은 닭의 꽁지는 잘라냅니다.

두 시간 이상 불린 찹쌀에 카레 가루를 섞어주고요.

닭 속에 마늘, 대추와 함께 넣고 다리를 엑스자 모양으로 교차시킨 후 고정합니다.

압력밥솥에 닭과 한입 크기로 자른 감자, 당근, 마늘, 양파를 넣습니다.

마른미역은 찬물에 불려주는데요.

삼계탕 요리에 미역이 들어가는 이유는 뭘까요.

<인터뷰> 최진흔(요리 연구가) : “닭고기는 산성 식품이고 미역은 알칼리성 식품인데요. 두 가지의 궁합이 아주 잘 맞아서 영양이 좋습니다.”

밥솥에 카레를 넣어주고 40분간 푹 익혀주면 되는데요.

원기 회복시키는 닭과 기억력을 강화시키는 카레 가루가 만나 아이들도 참 좋아할 카레 삼계탕이 완성됐습니다.

뜨끈한 국물 맛을 봤다면 이번엔 시원한 초계탕을 만나봅니다.

냄비에 자른 닭과 황기, 대파, 마늘, 양파를 넣고 한 시간 동안 푹 끓여줍니다.

이제 육수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기름기 제거를 위해 체에 밭친 후에 차가운 냉장실에 3시간 정도 넣어둡니다.

닭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접시에 담아 주고, 그 위에 오이, 당근, 적양배추를 고명으로 올려줍니다.

차가워진 닭 육수에 설탕, 소금, 식초, 간장, 연겨자를 넣고 잘 섞어 국물을 만들어주는데요.

이걸 그릇에 부어주면 됩니다.

궁중에서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먹었다는 보양 음식, 초계탕이 완성됐습니다.

카레 삼계탕과 초계탕, 과연 그 맛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녹취> “카레 삼계탕은 별미고 초계탕은 너무 시원해서 정말 맛있어요.”

무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 이색 삼계탕으로 색다른 맛과 건강까지 모두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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