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누비는 한복…고궁·음식점 등 할인 ‘풍성’

입력 2016.07.15 (21:45) 수정 2016.07.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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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서울 도심을 걷다보면 한복을 입고 다니는 분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 이런 모습 더 자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한복을 입고 오면 무료 입장이나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시설들이 크게 늘어납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고운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고궁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전통한복부터 궁중 한복, 현대식 개량 한복까지 저마다 다양한 매력을 뽐냅니다.

낮 기온이 30도에 달할 만큼 무더운 날씨지만, 이렇게 한복을 입고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이 궁궐에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지원(부산시 해운대구) : "4대궁 여기 포함해서 창덕궁도 다음에 갈거거든요. 무료로 입장도 되고 궁에서 사진 찍으면 더 잘 어울리잖아요."

고궁 무료입장과 함께 식당 할인 혜택도 가능합니다.

고궁 주변의 이 식당은 한복을 입고 방문할 경우 음식값 10% 할인에 음료는 덤.

<인터뷰> 왕지(중국인 관광객) : "(맛있어요?) 네. 아주 맛있어요. 오늘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한국 음식을 먹으니 정말 좋네요."

다양한 혜택에 한복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여점도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은경(한복대여점 직원) : "요즘 SNS에 기록을 올리는게 유행하면서 생활한복같은 편한 한복 입고 올리는 분들도 많으시고..."

한복 열풍이 불자 서울 종로구는 다음 달 한복 할인이 가능한 식당을 80여 군데로 늘릴 계획입니다.

서울시도 한복 착용을 장려하는 조례를 공포해, 공연장 등 문화시설 입장에 대해 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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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누비는 한복…고궁·음식점 등 할인 ‘풍성’
    • 입력 2016-07-15 22:05:22
    • 수정2016-07-15 22: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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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서울 도심을 걷다보면 한복을 입고 다니는 분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 이런 모습 더 자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한복을 입고 오면 무료 입장이나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시설들이 크게 늘어납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고운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고궁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전통한복부터 궁중 한복, 현대식 개량 한복까지 저마다 다양한 매력을 뽐냅니다.

낮 기온이 30도에 달할 만큼 무더운 날씨지만, 이렇게 한복을 입고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이 궁궐에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지원(부산시 해운대구) : "4대궁 여기 포함해서 창덕궁도 다음에 갈거거든요. 무료로 입장도 되고 궁에서 사진 찍으면 더 잘 어울리잖아요."

고궁 무료입장과 함께 식당 할인 혜택도 가능합니다.

고궁 주변의 이 식당은 한복을 입고 방문할 경우 음식값 10% 할인에 음료는 덤.

<인터뷰> 왕지(중국인 관광객) : "(맛있어요?) 네. 아주 맛있어요. 오늘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한국 음식을 먹으니 정말 좋네요."

다양한 혜택에 한복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여점도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은경(한복대여점 직원) : "요즘 SNS에 기록을 올리는게 유행하면서 생활한복같은 편한 한복 입고 올리는 분들도 많으시고..."

한복 열풍이 불자 서울 종로구는 다음 달 한복 할인이 가능한 식당을 80여 군데로 늘릴 계획입니다.

서울시도 한복 착용을 장려하는 조례를 공포해, 공연장 등 문화시설 입장에 대해 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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