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주호영 당 대표 출마 선언

입력 2016.07.18 (11:30) 수정 2016.07.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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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의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대구 수성을)이 다음달 열리는 전당대회에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18일(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번 공천파동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제가 앞장서서 반성과 화해의 전당대회를 제의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특임 장관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4·13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뒤 최근 당 지도부 결정에 따라 복당했다.

주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무계파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조차 소위 친박이 무리하게 후보를 옹립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비박이 단일화된 후보를 내어 이전투구를 계속한다면 새누리당은 분당에 가까운 분열과 증오가 지배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새누리당은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천 갈등과 관련해 "다시는 권력을 잡은 개인이나 특정세력이 당헌·당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당내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공천시스템을 비롯한 제반 당운영 절차를 민주적으로 개혁하고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정부의 성공은 새누리당의 성공이고 이 정부의 실패는 곧 새누리당의 실패이자 대한민국의 실패"라며 "대한민국과 이 정부 그리고 새누리당의 성공을 위하여 사심없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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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주호영 당 대표 출마 선언
    • 입력 2016-07-18 11:30:33
    • 수정2016-07-18 11:32:46
    정치
4선의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대구 수성을)이 다음달 열리는 전당대회에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18일(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번 공천파동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제가 앞장서서 반성과 화해의 전당대회를 제의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특임 장관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4·13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뒤 최근 당 지도부 결정에 따라 복당했다.

주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무계파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조차 소위 친박이 무리하게 후보를 옹립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비박이 단일화된 후보를 내어 이전투구를 계속한다면 새누리당은 분당에 가까운 분열과 증오가 지배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새누리당은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천 갈등과 관련해 "다시는 권력을 잡은 개인이나 특정세력이 당헌·당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당내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공천시스템을 비롯한 제반 당운영 절차를 민주적으로 개혁하고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정부의 성공은 새누리당의 성공이고 이 정부의 실패는 곧 새누리당의 실패이자 대한민국의 실패"라며 "대한민국과 이 정부 그리고 새누리당의 성공을 위하여 사심없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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