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테러범 범행 전 사전답사·가족에 거액 송금”

입력 2016.07.18 (20:05) 수정 2016.07.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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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범이 테러 장소를 사전 답사하고, 가족에게 거액을 송금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럭 테러범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이 테러가 벌어진 해변 도로를 지난 12일부터 이틀에 걸쳐 사전 답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럭을 몰면서 인근을 유심히 살펴본 장면이 CCTV 영상에 찍힌 겁니다.

부렐은 지난 11일 트럭을 빌린 데 이어 12일에는 범행에 쓸 권총을 구입했고, 다른 무기를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소액을 가족에게 보내던 부렐이 범행 전 24만 디나르, 1억 2천여 만 원을 송금해 동생이 현금을 수령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부렐이 테러를 사전 계획한 것으로 보고 테러와 관련 용의자 6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문자메시지 수신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거액 송금설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당국의 확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사 당국은 테러 전까지 부렐은 극단주의 징후를 보이지 않아 테러 감시선상에 오르지 않은 만큼 급속하게 급진화한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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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스 테러범 범행 전 사전답사·가족에 거액 송금”
    • 입력 2016-07-18 19:36:03
    • 수정2016-07-18 20: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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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범이 테러 장소를 사전 답사하고, 가족에게 거액을 송금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럭 테러범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이 테러가 벌어진 해변 도로를 지난 12일부터 이틀에 걸쳐 사전 답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럭을 몰면서 인근을 유심히 살펴본 장면이 CCTV 영상에 찍힌 겁니다.

부렐은 지난 11일 트럭을 빌린 데 이어 12일에는 범행에 쓸 권총을 구입했고, 다른 무기를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소액을 가족에게 보내던 부렐이 범행 전 24만 디나르, 1억 2천여 만 원을 송금해 동생이 현금을 수령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부렐이 테러를 사전 계획한 것으로 보고 테러와 관련 용의자 6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문자메시지 수신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거액 송금설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당국의 확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사 당국은 테러 전까지 부렐은 극단주의 징후를 보이지 않아 테러 감시선상에 오르지 않은 만큼 급속하게 급진화한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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