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전대 오늘밤 개막…경선 편파 관리 의혹

입력 2016.07.25 (07:10) 수정 2016.07.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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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민주당이 우리시간 오늘 밤부터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후보로 지명돼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기 위한 행보에 나서게 됩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김환주 특파원, 민주당 지도부가 당내 대선경선을 편파관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파장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고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지난 주말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당이 클린턴 전 장관의 편을 들고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선거운동을 방해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이 때문에 전당대회 의장을 맡게 돼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다만 샌더스 의원이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클린턴 전 장관이 후보로 선출되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는 필라델피아에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부터 나흘동안 진행됩니다.

대의원 공개투표를 통해 내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클린턴 전 장관은 마지막날인 28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합니다.

대회 기간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샌더스 의원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그리고 총기참사 희생자 가족 등이 찬조연설에 나섭니다.

전당대회가 끝나면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간에 본격적인 대선전이 100여일 동안 진행됩니다.

특히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3차례 열리는 TV토론의 향배가 주목됩니다.

이어 11월 8일 투표에서 미국 전역의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제 45대 대통령으로 확정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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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5 07:12:08
    • 수정2016-07-25 07: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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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우리시간 오늘 밤부터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후보로 지명돼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기 위한 행보에 나서게 됩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김환주 특파원, 민주당 지도부가 당내 대선경선을 편파관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파장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고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지난 주말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당이 클린턴 전 장관의 편을 들고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선거운동을 방해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이 때문에 전당대회 의장을 맡게 돼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다만 샌더스 의원이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클린턴 전 장관이 후보로 선출되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는 필라델피아에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부터 나흘동안 진행됩니다.

대의원 공개투표를 통해 내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클린턴 전 장관은 마지막날인 28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합니다.

대회 기간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샌더스 의원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그리고 총기참사 희생자 가족 등이 찬조연설에 나섭니다.

전당대회가 끝나면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간에 본격적인 대선전이 100여일 동안 진행됩니다.

특히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3차례 열리는 TV토론의 향배가 주목됩니다.

이어 11월 8일 투표에서 미국 전역의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제 45대 대통령으로 확정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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