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나들목 폐쇄 반대’ 송파구 주민 등 대규모 집회

입력 2016.07.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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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탄천나들목 폐쇄' 결정에 반발하는 집회가 오늘 오전 10시 송파구 탄천주차장에서 열렸다.

송파구 주민 2천여 명은 지난 20일 서울시가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탄천나들목 폐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의했다.

이들은 서울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탄천나들목 폐쇄에 대한 문제점을 전달하고 원형유지를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서울시도 앞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서 의견수렴을 하겠다고 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 동남권 대규모 개발사업들로 인한 추가교통량과 그에 대한 교통처리대책에 대해 서울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이미 폐쇄를 결정해 놓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해 주민들의 우려와 불안만 점점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송파구는 서울시의 일방적인 밀실 행정 행태를 감시하고, ‘탄천나들목 폐쇄 반대’ 서명운동을 송파구 주민들은 물론이고 탄천나들목을 이용하는 시민까지 확대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 동남권 전반의 교통체계를 검토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정책을 보완할 방침이라며 세부적인 교통대책 만들어갈 때는 당연히 관련 구청이 충분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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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천나들목 폐쇄 반대’ 송파구 주민 등 대규모 집회
    • 입력 2016-07-25 10:03:45
    사회
서울시의 '탄천나들목 폐쇄' 결정에 반발하는 집회가 오늘 오전 10시 송파구 탄천주차장에서 열렸다.

송파구 주민 2천여 명은 지난 20일 서울시가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탄천나들목 폐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의했다.

이들은 서울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탄천나들목 폐쇄에 대한 문제점을 전달하고 원형유지를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서울시도 앞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서 의견수렴을 하겠다고 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 동남권 대규모 개발사업들로 인한 추가교통량과 그에 대한 교통처리대책에 대해 서울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이미 폐쇄를 결정해 놓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해 주민들의 우려와 불안만 점점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송파구는 서울시의 일방적인 밀실 행정 행태를 감시하고, ‘탄천나들목 폐쇄 반대’ 서명운동을 송파구 주민들은 물론이고 탄천나들목을 이용하는 시민까지 확대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 동남권 전반의 교통체계를 검토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정책을 보완할 방침이라며 세부적인 교통대책 만들어갈 때는 당연히 관련 구청이 충분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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