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검찰, 개혁 나서야…지지부진하면 공수처 신설 공감대 확산될 것”

입력 2016.07.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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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5일(오늘) "검찰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육참골단(肉斬骨斷: 자신의 살을 베어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의 자세로 개혁에 나서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특임 검사팀의 새로운 수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국민적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검사가 지정창, 검사장, 법무부 기조실장 등 승진을 거듭할 때 공직 인사검증시스템은 제대로 작동 했던 것이냐"며 "최근 제기되는 공수처 신설도 검찰 스스로는 절대 개혁하지 못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검찰 스스로의 개혁이 지지부진할 경우 공수처 신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될 것"이라며 "국민의 인내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수처 신설은 위헌성, 정치권 예속 등 문제로 인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면서도 "스스로 개혁하지 않는 조직은 개혁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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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검찰, 개혁 나서야…지지부진하면 공수처 신설 공감대 확산될 것”
    • 입력 2016-07-25 10:20:58
    정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5일(오늘) "검찰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육참골단(肉斬骨斷: 자신의 살을 베어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의 자세로 개혁에 나서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특임 검사팀의 새로운 수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국민적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검사가 지정창, 검사장, 법무부 기조실장 등 승진을 거듭할 때 공직 인사검증시스템은 제대로 작동 했던 것이냐"며 "최근 제기되는 공수처 신설도 검찰 스스로는 절대 개혁하지 못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검찰 스스로의 개혁이 지지부진할 경우 공수처 신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될 것"이라며 "국민의 인내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수처 신설은 위헌성, 정치권 예속 등 문제로 인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면서도 "스스로 개혁하지 않는 조직은 개혁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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