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박 대통령, 휴가기간 중 반드시 인사쇄신 해야”

입력 2016.07.25 (10:21) 수정 2016.07.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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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5일(오늘) "박근혜 대통령 하계 휴가기간 중 반드시 인사쇄신이 수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최근 정부의 인사문제로 여러 가지 말이 많다"며 "인사쇄신이 단순히 정치권의 정쟁이라 생각 말고 실질적으로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결과를 보듯, 제대로 된 협치의 가능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국회가 아무 일도 처리못한다는 걸 인식하고, 여야간 협치로 국가분쟁 해결할 수 있을지 방안을 구상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주 심의가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보면 과거 정권부터 지금까지 경제성장률이 점점 하향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추경을 실시한다는데, (정부의) 추경 내용을 보면 과연 그런 형태의 추경이 경제성장에 기여할건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우려했다.

인사쇄신과 관련해 우상호 원내대표도 "우병우 민정수석은 대통령이 휴가에서 구상을 내놓기 전에 먼저 본인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예의"라며 "이미 여당에서도 사퇴에 대한 주장이 거세다"고 주장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도 공식적으로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도 반대하고, 당내 공천개입 문제도 안 다루고, 민정수석 문제도 입 닫는다면 도대체 뭘 혁신하는 비대위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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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5 10:21:00
    • 수정2016-07-25 10:54:56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5일(오늘) "박근혜 대통령 하계 휴가기간 중 반드시 인사쇄신이 수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최근 정부의 인사문제로 여러 가지 말이 많다"며 "인사쇄신이 단순히 정치권의 정쟁이라 생각 말고 실질적으로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결과를 보듯, 제대로 된 협치의 가능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국회가 아무 일도 처리못한다는 걸 인식하고, 여야간 협치로 국가분쟁 해결할 수 있을지 방안을 구상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주 심의가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보면 과거 정권부터 지금까지 경제성장률이 점점 하향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추경을 실시한다는데, (정부의) 추경 내용을 보면 과연 그런 형태의 추경이 경제성장에 기여할건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우려했다.

인사쇄신과 관련해 우상호 원내대표도 "우병우 민정수석은 대통령이 휴가에서 구상을 내놓기 전에 먼저 본인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예의"라며 "이미 여당에서도 사퇴에 대한 주장이 거세다"고 주장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도 공식적으로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도 반대하고, 당내 공천개입 문제도 안 다루고, 민정수석 문제도 입 닫는다면 도대체 뭘 혁신하는 비대위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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