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자영업자 편의점에 몰려…주부들도 가세

입력 2016.07.25 (10:40) 수정 2016.07.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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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 속에서도 1~2인 가구 증가 등에 힘입어 자영업자들이 속속 편의점 창업 행렬에 가세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 가맹 계약을 맺는 점주 2명 가운데 1명은 주부 등 여성들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문을 닫는 가게가 속출하면서 지난해 폐점한 자영업자 수(8만9천 명)는 최근 5년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편의점 씨유(CU)와 GS25의 점포 수는 계속 늘어 최근 1만 개를 넘어섰다. 지난 6월 말 기준 씨유가 1만 106개, GS25가 1만 40개의 점포를 거느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씨유 점주들의 이전 경력을 보면, 57%가 다른 자영업을 하다가 업종을 바꾼 경우였다. '전 자영업자' 비중은 2014년 48%에서 9%포인트나 커졌다. 주부의 비중도 2년 사이 9%에서 12%로 3%P 뛰었다. 가사를 돌보다가 생업 전선에 뛰어드는 전업주부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프랜차이즈 편의점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각자의 역할에 따라 '공동 경영'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다른 업종에 비해 가맹본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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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 속 자영업자 편의점에 몰려…주부들도 가세
    • 입력 2016-07-25 10:40:07
    • 수정2016-07-25 11:57:03
    경제
경기 불황 속에서도 1~2인 가구 증가 등에 힘입어 자영업자들이 속속 편의점 창업 행렬에 가세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 가맹 계약을 맺는 점주 2명 가운데 1명은 주부 등 여성들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문을 닫는 가게가 속출하면서 지난해 폐점한 자영업자 수(8만9천 명)는 최근 5년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편의점 씨유(CU)와 GS25의 점포 수는 계속 늘어 최근 1만 개를 넘어섰다. 지난 6월 말 기준 씨유가 1만 106개, GS25가 1만 40개의 점포를 거느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씨유 점주들의 이전 경력을 보면, 57%가 다른 자영업을 하다가 업종을 바꾼 경우였다. '전 자영업자' 비중은 2014년 48%에서 9%포인트나 커졌다. 주부의 비중도 2년 사이 9%에서 12%로 3%P 뛰었다. 가사를 돌보다가 생업 전선에 뛰어드는 전업주부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프랜차이즈 편의점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각자의 역할에 따라 '공동 경영'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다른 업종에 비해 가맹본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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