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물난리 中 베이징 또 ‘폭우경고’

입력 2016.07.25 (11:15) 수정 2016.07.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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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전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25일 또 '폭우경보'가 발령됐다.

베이징시 기상당국은 오늘(25일) 낮에 베이징시 북부, 동북부 지역에 '폭우' 혹은 '대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북경신보 등이 보도했다.

기상당국은 "24일 밤∼25일 낮에 국부적으로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6∼7급의 강풍도 예보됐다. 지난 19~21일 내린 폭우로 하천의 물이 상당히 불어나 있는데다 토양이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어 산사태와 구조물 붕괴 등의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시 재해대책당국은 각 기관과 기업들에 이날 직원들이 러시아워를 피해 출퇴근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고속도로 관리당국은 천300명의 인력과 400대의 중장비를 긴급 투입했고, 교통당국은 폭우상황에 고속도로를 신속하게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은 지난 19일부터 55시간 동안 이어진 비로 도심 기능이 마비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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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 물난리 中 베이징 또 ‘폭우경고’
    • 입력 2016-07-25 11:15:23
    • 수정2016-07-25 13:25:49
    국제
나흘 전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25일 또 '폭우경보'가 발령됐다.

베이징시 기상당국은 오늘(25일) 낮에 베이징시 북부, 동북부 지역에 '폭우' 혹은 '대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북경신보 등이 보도했다.

기상당국은 "24일 밤∼25일 낮에 국부적으로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6∼7급의 강풍도 예보됐다. 지난 19~21일 내린 폭우로 하천의 물이 상당히 불어나 있는데다 토양이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어 산사태와 구조물 붕괴 등의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시 재해대책당국은 각 기관과 기업들에 이날 직원들이 러시아워를 피해 출퇴근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고속도로 관리당국은 천300명의 인력과 400대의 중장비를 긴급 투입했고, 교통당국은 폭우상황에 고속도로를 신속하게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은 지난 19일부터 55시간 동안 이어진 비로 도심 기능이 마비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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