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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경제] 에비타와 아르헨티나의 몰락
입력 2016.07.25 (14:43) 똑똑한 경제
[똑똑한 경제] 에비타와 아르헨티나의 몰락
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 [김기자의 똑똑한 경제]
□ 방송일시 : 2016년 07월 25일(월요일)

이 기사는 KBS뉴스 홈페이지에서 음성서비스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Q. 인서트 (정재형) :

안녕하세요~~ 룰루랄라 행복을 전하는 남자, 정재형이에요~
제가 가수도 했던 거 아시죠? 오늘은 노래 좀 불러볼까 봐. 아! 아! 아~~
“돈 크라이 포 미 알젠티이나아~~~”
이 노래 부른 에바 페론이 아르헨티나 경제가 망한 것과 관련이 있다면서요?
아니, 이 언니 왜 그랬대~~
에바 페론은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사랑한 여인 아니었어요?
그런데 아르헨티나 경제에 무슨 짓을 한 거야~~~
울지 말라고 하는 가사도 그래서 그런 거에요? 나라 경제가 망해서?
근데 있잖아요....
에바 페론은... 마돈나 아니었어요? 호호홍홍홍홍~~

A. 김 기자

아주 가난한 노동자의 딸로 태어나서 노동운동하던 후안 페론을 만나죠. 그의 석방운동을 하다가 아주 선동적이고 아름답고 열정적인 연설로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후안 페론과 결혼하고 1946년 후안 페론이 집권하면서 에바 페론이 되죠. 애칭이 에비타(작은 에바라는 뜻이죠)입니다.

외국 자본의 추방, 기간 산업을 빠르게 국유화시켰고 노동자를 위한 여러 입법들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여성노동자의 인권과 임금을 위한 제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니까요. 포퓰리즘 성격이 아주 강했는데 그래도 국민적 인기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하지만 재정 지출이 너무 많았고 나랏빚은 쌓이고 관료들은 부패했고 특히 경제개방을 미루면서 산업발전이 늦어졌고요. 결국 경제가 급락했습니다.

우리 어릴 적 보던 엄마 찾아 삼만리 만화 보면 이탈리아 꼬마 마르코가 엄마 찾아 떠나잖아요. 엄마가 일하러 간 데가 부자 나라 아르헨티나예요. 그때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부국이었는데–남미의 진주라고-50년대 이후 이런 정책들이 힘을 발하지 못하면서 국가 경제가 빠르게 힘을 잃습니다.

1956년 아르헨티나에 차관을 제공한 채권국 대표들이 프랑스 파리에 모여요. 아르헨티나 빚을 좀 깎아주는데 그 클럽이 파리클럽이에요. 우리가 얼마 전에 가입을 했죠.

아르헨티나 경제는 이후에도 계속 내리막길을 걷는데요. 그 원인으로 인기 영합의 페론주의가 꼽힙니다.

에비타의 아름다움은 태양처럼 빛났지만 아르헨티나 경제는 빛을 잃었고요. 에바는 또 34살에 1952년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나죠.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한 달 동안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가 꽃으로 덥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계속 경제위기를 겪었고요. 50년쯤 뒤 2001년에 또 디폴트가 납니다.

<똑똑한 경제> 아르헨티나 경제와 에바 페론 살펴봤습니다.
  • [똑똑한 경제] 에비타와 아르헨티나의 몰락
    • 입력 2016.07.25 (14:43)
    똑똑한 경제
[똑똑한 경제] 에비타와 아르헨티나의 몰락
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 [김기자의 똑똑한 경제]
□ 방송일시 : 2016년 07월 25일(월요일)

이 기사는 KBS뉴스 홈페이지에서 음성서비스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Q. 인서트 (정재형) :

안녕하세요~~ 룰루랄라 행복을 전하는 남자, 정재형이에요~
제가 가수도 했던 거 아시죠? 오늘은 노래 좀 불러볼까 봐. 아! 아! 아~~
“돈 크라이 포 미 알젠티이나아~~~”
이 노래 부른 에바 페론이 아르헨티나 경제가 망한 것과 관련이 있다면서요?
아니, 이 언니 왜 그랬대~~
에바 페론은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사랑한 여인 아니었어요?
그런데 아르헨티나 경제에 무슨 짓을 한 거야~~~
울지 말라고 하는 가사도 그래서 그런 거에요? 나라 경제가 망해서?
근데 있잖아요....
에바 페론은... 마돈나 아니었어요? 호호홍홍홍홍~~

A. 김 기자

아주 가난한 노동자의 딸로 태어나서 노동운동하던 후안 페론을 만나죠. 그의 석방운동을 하다가 아주 선동적이고 아름답고 열정적인 연설로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후안 페론과 결혼하고 1946년 후안 페론이 집권하면서 에바 페론이 되죠. 애칭이 에비타(작은 에바라는 뜻이죠)입니다.

외국 자본의 추방, 기간 산업을 빠르게 국유화시켰고 노동자를 위한 여러 입법들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여성노동자의 인권과 임금을 위한 제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니까요. 포퓰리즘 성격이 아주 강했는데 그래도 국민적 인기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하지만 재정 지출이 너무 많았고 나랏빚은 쌓이고 관료들은 부패했고 특히 경제개방을 미루면서 산업발전이 늦어졌고요. 결국 경제가 급락했습니다.

우리 어릴 적 보던 엄마 찾아 삼만리 만화 보면 이탈리아 꼬마 마르코가 엄마 찾아 떠나잖아요. 엄마가 일하러 간 데가 부자 나라 아르헨티나예요. 그때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부국이었는데–남미의 진주라고-50년대 이후 이런 정책들이 힘을 발하지 못하면서 국가 경제가 빠르게 힘을 잃습니다.

1956년 아르헨티나에 차관을 제공한 채권국 대표들이 프랑스 파리에 모여요. 아르헨티나 빚을 좀 깎아주는데 그 클럽이 파리클럽이에요. 우리가 얼마 전에 가입을 했죠.

아르헨티나 경제는 이후에도 계속 내리막길을 걷는데요. 그 원인으로 인기 영합의 페론주의가 꼽힙니다.

에비타의 아름다움은 태양처럼 빛났지만 아르헨티나 경제는 빛을 잃었고요. 에바는 또 34살에 1952년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나죠.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한 달 동안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가 꽃으로 덥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계속 경제위기를 겪었고요. 50년쯤 뒤 2001년에 또 디폴트가 납니다.

<똑똑한 경제> 아르헨티나 경제와 에바 페론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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