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수 피해 최소 10조원·이재민 4천만 명

입력 2016.07.25 (15:42) 수정 2016.07.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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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폭우가 중국 남부, 중북부, 동북부 지역을 연쇄적으로 강타하면서 인적·물적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국가홍수·가뭄방지총지휘부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26개 성(省)과 시(市), 1천192개 현(縣)에서 홍수 피해가 나 3천282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경제 손실은 506억 위안(8조 7천118억 원)에 이른다.

지난 18∼20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허베이(河北)성에서만 23일 기준으로 90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직접적인 경제손실액은 163억 위안(약 2조 7천700억 원)에 달했다.

중국 관영언론은 이달 폭우 피해 상황을 아직 보도하지 않고 있다. 이번 폭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당국이 정확한 상황을 조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중국 지도부가 피해 상황을 발표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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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홍수 피해 최소 10조원·이재민 4천만 명
    • 입력 2016-07-25 15:42:59
    • 수정2016-07-25 17:55:20
    국제
최악의 폭우가 중국 남부, 중북부, 동북부 지역을 연쇄적으로 강타하면서 인적·물적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국가홍수·가뭄방지총지휘부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26개 성(省)과 시(市), 1천192개 현(縣)에서 홍수 피해가 나 3천282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경제 손실은 506억 위안(8조 7천118억 원)에 이른다.

지난 18∼20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허베이(河北)성에서만 23일 기준으로 90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직접적인 경제손실액은 163억 위안(약 2조 7천700억 원)에 달했다.

중국 관영언론은 이달 폭우 피해 상황을 아직 보도하지 않고 있다. 이번 폭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당국이 정확한 상황을 조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중국 지도부가 피해 상황을 발표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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