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역전…클린턴 지지율 끌어올리기 ‘비상’

입력 2016.07.26 (07:43) 수정 2016.07.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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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8%, 클린턴 45%로 트럼프 후보가 3% 포인트 앞섰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인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CNN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입니다.

전당대회 직전 CNN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를 7% 포인트 앞섰었는데, 트럼프 지지율이 단기간에 급상승하면서 클린턴이 역전을 허용한 겁니다.

트럼프는 이번에 자유당 게리 존슨, 녹생당 질 스타인까지 포함시킨 4자 대결에서도 클린턴을 5% 포인트 앞섰습니다.

이같은 트럼프의 지지율 강세는 무엇보다, 컨벤션 효과 즉 전당대회 효과라는 게 미 언론과 정치 전문가들의 대체적 해석입니다.

따라서 역전을 허용한 클린턴으로서는 역으로 오늘부터 시작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재역전의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후보로 공식 등극하는 마당에 무엇보다 당력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급선무일텐데요.

공교롭게 전당대회 직전 당 지도부가 경선을 편파 운영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이메일이 폭로되면서 샌더스 측이 또다시 들끓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지지율 하락에 고민하고 있는 클린턴에겐 비상이 걸린 셈인데요.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 여론조사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 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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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역전…클린턴 지지율 끌어올리기 ‘비상’
    • 입력 2016-07-26 07:43:37
    • 수정2016-07-26 09:36:01
    국제
트럼프 48%, 클린턴 45%로 트럼프 후보가 3% 포인트 앞섰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인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CNN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입니다.

전당대회 직전 CNN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를 7% 포인트 앞섰었는데, 트럼프 지지율이 단기간에 급상승하면서 클린턴이 역전을 허용한 겁니다.

트럼프는 이번에 자유당 게리 존슨, 녹생당 질 스타인까지 포함시킨 4자 대결에서도 클린턴을 5% 포인트 앞섰습니다.

이같은 트럼프의 지지율 강세는 무엇보다, 컨벤션 효과 즉 전당대회 효과라는 게 미 언론과 정치 전문가들의 대체적 해석입니다.

따라서 역전을 허용한 클린턴으로서는 역으로 오늘부터 시작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재역전의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후보로 공식 등극하는 마당에 무엇보다 당력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급선무일텐데요.

공교롭게 전당대회 직전 당 지도부가 경선을 편파 운영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이메일이 폭로되면서 샌더스 측이 또다시 들끓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지지율 하락에 고민하고 있는 클린턴에겐 비상이 걸린 셈인데요.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 여론조사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 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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