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경제] 문자 선택되려면 휴리스틱? 알고리즘?

입력 2016.07.26 (16:15) 수정 2016.07.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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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 [김기자의 똑똑한 경제]
□ 방송일시 : 2016년 07월 26일(화요일)


Q. 인서트 ( 김병만 ) : 문자 선택되려면 휴리스틱? 알고리즘?

안녕하세요.... 정글남 김병만입니다.
김 기자가 가끔 ‘알고리즘’이라는 말 잘 쓰던데, 이게 뭐에요?
인공지능 얘기할 때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이건 나 말고 이세돌 9단이 나와서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니여?
여하튼, 알고리즘이 정확히 뭐죠? 뭘 알고 있다는 거에요?
무슨 법칙 같은 건가요?
이미 알고 있는 법칙이라서 알고리즘인가??
아니면 과학적인 추리 같은 건가요?
그건 또 휴리스틱스라고 하던데... 로지스틱스는 들어봤어도 휴리스틱스는 뭐죠?
알고리즘과 휴리스틱스...
김 기자, 쉽게 좀 알려줘 봐봐요.

A. 김 기자

로지스틱스는 물류배송이 로지스틱스입니다. 택배회사 차량에서 보셨을 겁니다.

알고리즘은 수학용어인데요. 연산을 통해 답이 나오는 과정쯤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조건이 충족되면 반드시 그 답이 나오죠. 어떤 답을 내놓기 위해 계속 돌리는 연산 방법이 알고리즘입니다.

그러니까 에너지 관련 주식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면 프로그램 매매가 이뤄지는데 어떤 조건이 쌓이고 쌓여 특정 알고리즘에 의해 매매가 되는 거죠. 포털 사이트 보면 똑같은 검색어를 넣어도 어떤 블로그는 먼저 상위에서 검색이 되는데 어떤 블로그는 저~ 끝에 있죠.
뭔가 알고리즘이 숨어있는 거죠. 사진 용량이 많은 블로그 글이 긴 블로그 또 가입자가 많은 블로그... 뭔가 알고리즘이 숨어있겠죠.

알고리즘은 이렇게 연산으로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의 원칙입니다. 이 때문에 절대 해당 조건이 맞고 그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늘 답은 동일하게 나오는 거죠.

그런데 휴리스틱은 숫자나 연산 과학적 조건보다는 직감이나 특히 경험에 의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휴리스틱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그때그때 나름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답을 찾지만 사실은 매우 주관적인 답이 나오는 거죠.

우리가 금요일 밤 어떤 영화를 볼까? 논리적으로 추리하지만, 사실 그 답은 직관적이고 주관적인 거죠. 하지만 나름 법칙이 있어서 완전히 엉터리라고 하긴 어려워요.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데 택시 타러 가면 오히려 못 잡고 한참을 기다린다. 차라리 지하철로 뛰자. 이런 게 휴리스틱입니다. 직관과 경험이죠.

물론 불안전한 정보의 조합으로 잘못된 결론–편향-의 가능성이 있지만 시간이나 정보가 부족할 때 인간은 늘 이 휴리스틱에 의존합니다. 일종의 어림짐작이지만, 과학적이려고 노력하죠.

성공예감 문자 소개가 잘되는 분들의 특징은 직관과 경험으로 제가 어떤 문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데, 그것은 과학적 알고리즘이라기보다 휴리스틱이죠.

<똑똑한 경제> 알고리즘과 휴리스틱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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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 경제] 문자 선택되려면 휴리스틱? 알고리즘?
    • 입력 2016-07-26 16:15:19
    • 수정2016-07-27 15:41:53
    똑똑한 경제
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 [김기자의 똑똑한 경제]
□ 방송일시 : 2016년 07월 26일(화요일)


Q. 인서트 ( 김병만 ) : 문자 선택되려면 휴리스틱? 알고리즘?

안녕하세요.... 정글남 김병만입니다.
김 기자가 가끔 ‘알고리즘’이라는 말 잘 쓰던데, 이게 뭐에요?
인공지능 얘기할 때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이건 나 말고 이세돌 9단이 나와서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니여?
여하튼, 알고리즘이 정확히 뭐죠? 뭘 알고 있다는 거에요?
무슨 법칙 같은 건가요?
이미 알고 있는 법칙이라서 알고리즘인가??
아니면 과학적인 추리 같은 건가요?
그건 또 휴리스틱스라고 하던데... 로지스틱스는 들어봤어도 휴리스틱스는 뭐죠?
알고리즘과 휴리스틱스...
김 기자, 쉽게 좀 알려줘 봐봐요.

A. 김 기자

로지스틱스는 물류배송이 로지스틱스입니다. 택배회사 차량에서 보셨을 겁니다.

알고리즘은 수학용어인데요. 연산을 통해 답이 나오는 과정쯤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조건이 충족되면 반드시 그 답이 나오죠. 어떤 답을 내놓기 위해 계속 돌리는 연산 방법이 알고리즘입니다.

그러니까 에너지 관련 주식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면 프로그램 매매가 이뤄지는데 어떤 조건이 쌓이고 쌓여 특정 알고리즘에 의해 매매가 되는 거죠. 포털 사이트 보면 똑같은 검색어를 넣어도 어떤 블로그는 먼저 상위에서 검색이 되는데 어떤 블로그는 저~ 끝에 있죠.
뭔가 알고리즘이 숨어있는 거죠. 사진 용량이 많은 블로그 글이 긴 블로그 또 가입자가 많은 블로그... 뭔가 알고리즘이 숨어있겠죠.

알고리즘은 이렇게 연산으로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의 원칙입니다. 이 때문에 절대 해당 조건이 맞고 그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늘 답은 동일하게 나오는 거죠.

그런데 휴리스틱은 숫자나 연산 과학적 조건보다는 직감이나 특히 경험에 의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휴리스틱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그때그때 나름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답을 찾지만 사실은 매우 주관적인 답이 나오는 거죠.

우리가 금요일 밤 어떤 영화를 볼까? 논리적으로 추리하지만, 사실 그 답은 직관적이고 주관적인 거죠. 하지만 나름 법칙이 있어서 완전히 엉터리라고 하긴 어려워요.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데 택시 타러 가면 오히려 못 잡고 한참을 기다린다. 차라리 지하철로 뛰자. 이런 게 휴리스틱입니다. 직관과 경험이죠.

물론 불안전한 정보의 조합으로 잘못된 결론–편향-의 가능성이 있지만 시간이나 정보가 부족할 때 인간은 늘 이 휴리스틱에 의존합니다. 일종의 어림짐작이지만, 과학적이려고 노력하죠.

성공예감 문자 소개가 잘되는 분들의 특징은 직관과 경험으로 제가 어떤 문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데, 그것은 과학적 알고리즘이라기보다 휴리스틱이죠.

<똑똑한 경제> 알고리즘과 휴리스틱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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