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與불모지 전북行…“지성이면 감천이랬다”

입력 2016.07.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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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오늘) '여권 불모지'로 꼽히는 전북을 방문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야당의 표밭에서 새누리당 당적으로 금배지를 거머 쥔 정운천 전북도당 위원장의 취임식을 계기로 호남 민심을 향한 '구애'에 나선 것이다.

김 위원장은 오늘 전주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열린 정 위원장의 취임식에 참석해 "새누리당은 호남에서 새로운 출발과 새로운 희망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과 9명의 당협위원장,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이 더 많은 호남인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며 "그렇다면 내년 대선에서도 높은 득표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정 위원장이 중심이 돼 전북 발전에 헌신한다면 전북도민도 새누리당에 마음을 활짝 열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 위원장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전주 한옥마을로 발걸음을 옮겨 주민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챙겼다.

김 위원장은 "전주가 가진 문화적 가치와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와 국가가 지속적으로 지원했고, 실제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실제 주거하는 주민들은 불편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업기능 활성화와 주거지역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방안을 주민들로부터 직접 청취한 뒤, 전북 완주군의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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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옥, 與불모지 전북行…“지성이면 감천이랬다”
    • 입력 2016-07-26 18:23:06
    정치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오늘) '여권 불모지'로 꼽히는 전북을 방문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야당의 표밭에서 새누리당 당적으로 금배지를 거머 쥔 정운천 전북도당 위원장의 취임식을 계기로 호남 민심을 향한 '구애'에 나선 것이다.

김 위원장은 오늘 전주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열린 정 위원장의 취임식에 참석해 "새누리당은 호남에서 새로운 출발과 새로운 희망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과 9명의 당협위원장,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이 더 많은 호남인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며 "그렇다면 내년 대선에서도 높은 득표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정 위원장이 중심이 돼 전북 발전에 헌신한다면 전북도민도 새누리당에 마음을 활짝 열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 위원장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전주 한옥마을로 발걸음을 옮겨 주민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챙겼다.

김 위원장은 "전주가 가진 문화적 가치와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와 국가가 지속적으로 지원했고, 실제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실제 주거하는 주민들은 불편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업기능 활성화와 주거지역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방안을 주민들로부터 직접 청취한 뒤, 전북 완주군의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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