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김건우, 도밍고가 창설한 오페라 콩쿠르서 우승

입력 2016.07.26 (20:36) 수정 2016.07.26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인 테너 김건우가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창설한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김건우는 현지시간 24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드골라도 극장에서 열린 '오페랄리아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남성 성악가 부문 1위와 함께 청중상을 받았다.

김 씨는 경희대 음대를 졸업한 뒤 독일 마인츠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지난해 캐나다 몬트리올 콩쿠르 1위, 지난 달 이탈리아 잔도나이 콩쿠르 3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매년 다른 도시에서 열리는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는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젊은 성악가를 발굴해 무대에 설 기회를 주기 위해 1993년에 창설한 행사다.

최근 최고 인기를 누리는 멕시코 테너 롤란도 비야손이 이 콩쿠르 출신이며, 우리나라 성악가로는 베이스 연광철, 소프라노 김성은, 테너 김우경, 바리톤 양태중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건우는 지난해 10월 국립오페라단의 '진주조개잡이'에서 주역 나디르 역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독일 루돌슈타트 극장에서 '세비야의 이발사'의 주역 알마비바 백작으로 독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테너 김건우, 도밍고가 창설한 오페라 콩쿠르서 우승
    • 입력 2016-07-26 20:36:21
    • 수정2016-07-26 22:16:49
    문화
한국인 테너 김건우가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창설한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김건우는 현지시간 24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드골라도 극장에서 열린 '오페랄리아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남성 성악가 부문 1위와 함께 청중상을 받았다.

김 씨는 경희대 음대를 졸업한 뒤 독일 마인츠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지난해 캐나다 몬트리올 콩쿠르 1위, 지난 달 이탈리아 잔도나이 콩쿠르 3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매년 다른 도시에서 열리는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는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젊은 성악가를 발굴해 무대에 설 기회를 주기 위해 1993년에 창설한 행사다.

최근 최고 인기를 누리는 멕시코 테너 롤란도 비야손이 이 콩쿠르 출신이며, 우리나라 성악가로는 베이스 연광철, 소프라노 김성은, 테너 김우경, 바리톤 양태중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건우는 지난해 10월 국립오페라단의 '진주조개잡이'에서 주역 나디르 역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독일 루돌슈타트 극장에서 '세비야의 이발사'의 주역 알마비바 백작으로 독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