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도부 성주 방문…‘안전협의체’ 제안

입력 2016.07.26 (21:01) 수정 2016.07.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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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사드 배치 예정 지역인 경북 성주를 찾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성주 군민과 정부 사이의 공식 대화 창구로 '성주 안전협의체'를 만들 것을 제안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주를 방문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주민들과의 간담회는 거센 질타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녹취> 성주 군민 : "친정부 색채가 굉장히 강한 성주라서 그런지 몰라도 여기가 배치된다고..."

<녹취> 성주 군민 : "그 전자파 속에 내 후손이 살게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정진석 원내대표는 주민들의 공감대 없인 사드 배치가 어렵다며 대화 창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정부와 성주 군민은 물론 여당과 미군 등이 함께 참여하는 '성주 안전협의체'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이 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한 대화 창구, 대화 협의를 구성해 주시기를..."

특히 환경영향 평가에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다는 판정이 나면 자신부터 사드 배치를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를 추궁할 청문회를 열 생각이 없냐는 질문엔 못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청문회 이상이라도 조치가 필요하면 못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간담회를 마친 뒤 성주 군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었다며,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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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지도부 성주 방문…‘안전협의체’ 제안
    • 입력 2016-07-26 21:03:55
    • 수정2016-07-26 22: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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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사드 배치 예정 지역인 경북 성주를 찾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성주 군민과 정부 사이의 공식 대화 창구로 '성주 안전협의체'를 만들 것을 제안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주를 방문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주민들과의 간담회는 거센 질타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녹취> 성주 군민 : "친정부 색채가 굉장히 강한 성주라서 그런지 몰라도 여기가 배치된다고..."

<녹취> 성주 군민 : "그 전자파 속에 내 후손이 살게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정진석 원내대표는 주민들의 공감대 없인 사드 배치가 어렵다며 대화 창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정부와 성주 군민은 물론 여당과 미군 등이 함께 참여하는 '성주 안전협의체'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이 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한 대화 창구, 대화 협의를 구성해 주시기를..."

특히 환경영향 평가에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다는 판정이 나면 자신부터 사드 배치를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를 추궁할 청문회를 열 생각이 없냐는 질문엔 못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청문회 이상이라도 조치가 필요하면 못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간담회를 마친 뒤 성주 군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었다며,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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