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청에 “사드 안전하다” 첨부 안내 공문…적절성 ‘논란’

입력 2016.07.27 (11:24) 수정 2016.07.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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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라는 공문을 시도교육청에 발송하면서 '안전하다'는 내용의 홍보 자료를 첨부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4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사드 관련 자료 안내 및 학생 생활지도 철저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사드배치와 관련해 교직원·학부모·학생들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학생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생활지도에 유념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교육부는 또 공문에 국방부에서 배포한 사드 안내자료를 첨부했다. 이 자료에는 사드를 통해 북한 미사일 요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안전거리(100m) 밖에서는 전자파가 인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써 있다. 전자파 강도 측정 결과 인체 보호기준의 약 3~5% 수준으로 낮게 측정돼 레이더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사드를 안내하기 위해 국방부에서 자료를 배포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자료를 활용해 사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달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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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교육청에 “사드 안전하다” 첨부 안내 공문…적절성 ‘논란’
    • 입력 2016-07-27 11:24:47
    • 수정2016-07-27 20:15:30
    사회
교육부가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라는 공문을 시도교육청에 발송하면서 '안전하다'는 내용의 홍보 자료를 첨부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4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사드 관련 자료 안내 및 학생 생활지도 철저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사드배치와 관련해 교직원·학부모·학생들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학생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생활지도에 유념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교육부는 또 공문에 국방부에서 배포한 사드 안내자료를 첨부했다. 이 자료에는 사드를 통해 북한 미사일 요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안전거리(100m) 밖에서는 전자파가 인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써 있다. 전자파 강도 측정 결과 인체 보호기준의 약 3~5% 수준으로 낮게 측정돼 레이더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사드를 안내하기 위해 국방부에서 자료를 배포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자료를 활용해 사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달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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