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김종인 “상황 인식 제대로 하라” 만류에 당 대표 출마선언 보류
입력 2016.07.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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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8·27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 입장을 밝혔으나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만류로 일단 최종 출마 방침을 보류했다
이 의원은 오늘(27일) 비대위 회의 후 김 대표와 면담을 하고 비대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지만, 김 대표는 '사표'를 반려하며 전대 출마를 강하게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상황 인식을 제대로 하라"며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진영이 다수를 점한 당내 역학구도 등을 염두에 둔 듯 "지금 나가서 승산이 있겠는가"라고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그래도 친문 인사들로만 전대가 치러지면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겠는가"며 "나름대로 균형있게 가야 한다. 성패를 떠나서라도 도전하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로 출마 취지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그럼에도 "내 말을 들으라"라며 강하게 출마를 만류했고, 이 의원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일단 오늘 예정된 출마 기자회견을 미루고 막판 장고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비대위 회의가 열리기 전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당은 여러 입장이 살아 움직이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더 강한 강철을 만드는 데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면서 당 대표 출마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오늘(27일) 비대위 회의 후 김 대표와 면담을 하고 비대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지만, 김 대표는 '사표'를 반려하며 전대 출마를 강하게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상황 인식을 제대로 하라"며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진영이 다수를 점한 당내 역학구도 등을 염두에 둔 듯 "지금 나가서 승산이 있겠는가"라고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그래도 친문 인사들로만 전대가 치러지면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겠는가"며 "나름대로 균형있게 가야 한다. 성패를 떠나서라도 도전하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로 출마 취지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그럼에도 "내 말을 들으라"라며 강하게 출마를 만류했고, 이 의원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일단 오늘 예정된 출마 기자회견을 미루고 막판 장고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비대위 회의가 열리기 전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당은 여러 입장이 살아 움직이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더 강한 강철을 만드는 데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면서 당 대표 출마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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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걸, 김종인 “상황 인식 제대로 하라” 만류에 당 대표 출마선언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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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7 11:28:01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8·27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 입장을 밝혔으나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만류로 일단 최종 출마 방침을 보류했다
이 의원은 오늘(27일) 비대위 회의 후 김 대표와 면담을 하고 비대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지만, 김 대표는 '사표'를 반려하며 전대 출마를 강하게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상황 인식을 제대로 하라"며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진영이 다수를 점한 당내 역학구도 등을 염두에 둔 듯 "지금 나가서 승산이 있겠는가"라고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그래도 친문 인사들로만 전대가 치러지면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겠는가"며 "나름대로 균형있게 가야 한다. 성패를 떠나서라도 도전하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로 출마 취지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그럼에도 "내 말을 들으라"라며 강하게 출마를 만류했고, 이 의원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일단 오늘 예정된 출마 기자회견을 미루고 막판 장고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비대위 회의가 열리기 전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당은 여러 입장이 살아 움직이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더 강한 강철을 만드는 데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면서 당 대표 출마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오늘(27일) 비대위 회의 후 김 대표와 면담을 하고 비대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지만, 김 대표는 '사표'를 반려하며 전대 출마를 강하게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상황 인식을 제대로 하라"며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진영이 다수를 점한 당내 역학구도 등을 염두에 둔 듯 "지금 나가서 승산이 있겠는가"라고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그래도 친문 인사들로만 전대가 치러지면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겠는가"며 "나름대로 균형있게 가야 한다. 성패를 떠나서라도 도전하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로 출마 취지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그럼에도 "내 말을 들으라"라며 강하게 출마를 만류했고, 이 의원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일단 오늘 예정된 출마 기자회견을 미루고 막판 장고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비대위 회의가 열리기 전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당은 여러 입장이 살아 움직이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더 강한 강철을 만드는 데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면서 당 대표 출마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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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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