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습기 살균제 특위, 옥시레킷벤키저 등 기업 조사

입력 2016.07.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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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습기 살균제 특위가 현장 조사 마지막 날인 오늘(27일)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기업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대상 기업은 옥시레킷벤키저와 SK케미칼, 애경, 이마트다.

특위는 해당 기업들을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와 유통, 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우원식 특위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옥시레킷벤키저에 대한 현장 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대부분이 옥시 제품을 사용했지만 옥시는 피해 이후 제대로 된 사과 한 번 없고 피해 구제 노력도 않다가 올해 검찰이 수사를 본격 시작하고 나서야 유가족에게 사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타 샤프달 옥시 한국법인 대표는 "비극적인 일로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어 죄송스럽다"며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오늘로 사흘 동안의 현장 조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 달 국무조정실 등 정부 부처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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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가습기 살균제 특위, 옥시레킷벤키저 등 기업 조사
    • 입력 2016-07-27 11:50:31
    정치
국회 가습기 살균제 특위가 현장 조사 마지막 날인 오늘(27일)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기업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대상 기업은 옥시레킷벤키저와 SK케미칼, 애경, 이마트다.

특위는 해당 기업들을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와 유통, 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우원식 특위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옥시레킷벤키저에 대한 현장 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대부분이 옥시 제품을 사용했지만 옥시는 피해 이후 제대로 된 사과 한 번 없고 피해 구제 노력도 않다가 올해 검찰이 수사를 본격 시작하고 나서야 유가족에게 사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타 샤프달 옥시 한국법인 대표는 "비극적인 일로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어 죄송스럽다"며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오늘로 사흘 동안의 현장 조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 달 국무조정실 등 정부 부처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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