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럼프 선거 운동으로 뜬 소녀 그룹…트럼프에 소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선거 운동 무대에 올라 큰 인기를 끌었던 소녀 그룹이 트럼프 후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USA Freedom Kids'라는 이름의 그룹은 지난 1월 미국 플로리다 펜사콜라에서 열린 트럼프 후보의 연설에 앞서 "자유의 요청(Freedom's Call)"이라는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공연 영상은 유튜브에서 590만 회 이상 재생되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USA Freedom Kids 측은 이후 트럼프 후보 선거캠프가 추가 공연을 요청하고 공연비 지급을 구두로 약속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USA Freedom Kids는 요청을 받고 선거 운동 행사에 수차례 참석했지만 공연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다며, 공연 준비에 들어간 비용의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