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터미널 헐값 매각’ 의혹 박삼구 회장 피소

입력 2016.07.27 (20:27) 수정 2016.07.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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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승대)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아시아나항공 임원 2명 등 3명이 의도적으로 금호터미널을 헐값에 매각해 아시아나항공에 수천억 원대 손해를 끼쳤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4일 박 회장 등의 배임 혐의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서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이 금호터미널 지분 100%를 박 회장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금호기업에 헐값에 넘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회장이 당시 8천억 원 상당의 가치를 인정받던 금호터미널을 2천700억 원에 넘겨 아시아나항공이 5천300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고소인 측이 제출한 자료 검토가 끝나는 대로 고소인 측인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할 계획이다. 박 회장 등 피고소인 조사는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금호석유화학은 서울남부지법에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14일 금호터미널의 3년 동안의 세무조정계산서와 결산명세서에 대한 열람 등사를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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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터미널 헐값 매각’ 의혹 박삼구 회장 피소
    • 입력 2016-07-27 20:27:26
    • 수정2016-07-27 21:57:24
    사회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승대)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아시아나항공 임원 2명 등 3명이 의도적으로 금호터미널을 헐값에 매각해 아시아나항공에 수천억 원대 손해를 끼쳤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4일 박 회장 등의 배임 혐의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서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이 금호터미널 지분 100%를 박 회장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금호기업에 헐값에 넘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회장이 당시 8천억 원 상당의 가치를 인정받던 금호터미널을 2천700억 원에 넘겨 아시아나항공이 5천300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고소인 측이 제출한 자료 검토가 끝나는 대로 고소인 측인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할 계획이다. 박 회장 등 피고소인 조사는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금호석유화학은 서울남부지법에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14일 금호터미널의 3년 동안의 세무조정계산서와 결산명세서에 대한 열람 등사를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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