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후폭풍…군인 1천700명 해임·언론사 수십곳 폐쇄

입력 2016.07.28 (04:48) 수정 2016.07.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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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쿠데타를 진압한 터키 정부가 쿠데타와 관련된 군인과 언론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조치에 들어갔다.

터키의 국영 통신사인 아나돌루(Anadolu)는 현지시간 어제(27일) 군사 쿠데타와 관련해 약 1천700명의 군인이 공식으로 해임됐다고 보도했다.

또 신문사 45개와 방송사 16개 등 언론사 수십 곳도 폐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터키 당국은 휴리예트와 예니사파크 등 터키 유력 언론에서 두루 활동한 여성 언론인 나즐르 을르작 등 언론인 42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국은 쿠데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인에게도 칼날을 겨누고 있다.

터키 최대 냉각기 업체인 우르쿨링의 대주주 2명이 구금되고, 통신업체인 튀르크텔레콤은 직원 198명을 해고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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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8 04:48:13
    • 수정2016-07-28 08:19:56
    국제
군사 쿠데타를 진압한 터키 정부가 쿠데타와 관련된 군인과 언론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조치에 들어갔다.

터키의 국영 통신사인 아나돌루(Anadolu)는 현지시간 어제(27일) 군사 쿠데타와 관련해 약 1천700명의 군인이 공식으로 해임됐다고 보도했다.

또 신문사 45개와 방송사 16개 등 언론사 수십 곳도 폐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터키 당국은 휴리예트와 예니사파크 등 터키 유력 언론에서 두루 활동한 여성 언론인 나즐르 을르작 등 언론인 42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국은 쿠데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인에게도 칼날을 겨누고 있다.

터키 최대 냉각기 업체인 우르쿨링의 대주주 2명이 구금되고, 통신업체인 튀르크텔레콤은 직원 198명을 해고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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