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내 건강은?” 검진결과 스마트폰으로 확인

입력 2016.07.28 (10:15) 수정 2016.07.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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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가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와 미래 예측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검진 결과와 건강관리를 연계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통한 양방향 서비스도 시행되고, 생활습관 상담 제공 횟수도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2016년∼2020년)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국가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검진결과뿐 아니라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와 비교한 건강상태, 향후 건강 예측치 등을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자신의 수면·영양 상태, 운동기록 등을 점검해 개선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도 제공 되고, 생애 전환기 건강검진 대상 연령(40세, 66세) 때만 받았던 의사와의 건강상담도 40세 이후 10년마다 받게 된다.

아울러 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고혈압·당뇨병 의심자로 판정 받은 경우, 본인이 원하는 의료기관을 찾아 비용 부담 없이 추가 검사를 받고 확진 즉시 치료받도록 지원된다.

지금까지는 국가건강검진 결과 질환의심자로 판정 받아도, 해당 검진기관을 다시 방문해 확진 여부를 검사 받거나 스스로 다른 의료기관을 찾아 돈을 주고 검사를 받아야 했다.

5대 암의 경우 현재 확진 검사비를 지원하는 위암과 대장암을 포함해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으로 비용 지원을 확대한다.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 건강검진프로그램도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내년부터는 영유아 검진 결과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나왔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는 가구를 파악해 사후관리를 하고, 읍·면·동 복지지원체계와 연계해 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약 3억 건에 이르는 건보공단의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이용해 정보통신기술 기반 건강관리를 활성화"한다며 "정보 관리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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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8 10:15:05
    • 수정2016-07-28 10:56:26
    사회
앞으로 국가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와 미래 예측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검진 결과와 건강관리를 연계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통한 양방향 서비스도 시행되고, 생활습관 상담 제공 횟수도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2016년∼2020년)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국가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검진결과뿐 아니라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와 비교한 건강상태, 향후 건강 예측치 등을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자신의 수면·영양 상태, 운동기록 등을 점검해 개선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도 제공 되고, 생애 전환기 건강검진 대상 연령(40세, 66세) 때만 받았던 의사와의 건강상담도 40세 이후 10년마다 받게 된다.

아울러 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고혈압·당뇨병 의심자로 판정 받은 경우, 본인이 원하는 의료기관을 찾아 비용 부담 없이 추가 검사를 받고 확진 즉시 치료받도록 지원된다.

지금까지는 국가건강검진 결과 질환의심자로 판정 받아도, 해당 검진기관을 다시 방문해 확진 여부를 검사 받거나 스스로 다른 의료기관을 찾아 돈을 주고 검사를 받아야 했다.

5대 암의 경우 현재 확진 검사비를 지원하는 위암과 대장암을 포함해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으로 비용 지원을 확대한다.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 건강검진프로그램도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내년부터는 영유아 검진 결과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나왔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는 가구를 파악해 사후관리를 하고, 읍·면·동 복지지원체계와 연계해 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약 3억 건에 이르는 건보공단의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이용해 정보통신기술 기반 건강관리를 활성화"한다며 "정보 관리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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