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 관련 인사, 홍콩총영사관 진입·탈북”

입력 2016.07.28 (10:40) 수정 2016.07.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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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홍콩 한국영사관에 탈북자가 진입해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군 관련 인사가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홍콩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을 탈출한 한 인사가 최근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들어와 보호를 받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탈북자의 성별과 나이 등 신상 정보와 홍콩 진입 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빈과일보 등 일부 매체는 북한군 관련 인사가 도주해온 뒤 한국총영사관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동방일보 인터넷판은 중국 측도 이 사실을 이미 인지해 홍콩 정부에 사안 처리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렁춘잉 행정장관은 공안국과 경무처의 최고위층을 파견해 사건을 처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국총영사관도 최근 보복 공격 가능성을 우려해 보안경계 등급을 높여달라고 홍콩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홍콩 한국총영사관 주변엔 사복 경찰관 여러 명이 배치돼 의심스러운 인물의 접근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망명한 것은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총영사관 측은 그러나 탈북자와 관련한 어떠한 문의도 확인해줄 수 없다는 말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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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군 관련 인사, 홍콩총영사관 진입·탈북”
    • 입력 2016-07-28 10:42:10
    • 수정2016-07-28 11: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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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홍콩 한국영사관에 탈북자가 진입해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군 관련 인사가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홍콩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을 탈출한 한 인사가 최근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들어와 보호를 받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탈북자의 성별과 나이 등 신상 정보와 홍콩 진입 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빈과일보 등 일부 매체는 북한군 관련 인사가 도주해온 뒤 한국총영사관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동방일보 인터넷판은 중국 측도 이 사실을 이미 인지해 홍콩 정부에 사안 처리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렁춘잉 행정장관은 공안국과 경무처의 최고위층을 파견해 사건을 처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국총영사관도 최근 보복 공격 가능성을 우려해 보안경계 등급을 높여달라고 홍콩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홍콩 한국총영사관 주변엔 사복 경찰관 여러 명이 배치돼 의심스러운 인물의 접근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망명한 것은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총영사관 측은 그러나 탈북자와 관련한 어떠한 문의도 확인해줄 수 없다는 말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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