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얼린 과일 등 동물들 여름나기 특별메뉴 제공

입력 2016.07.28 (11:21) 수정 2016.07.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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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입맛을 잃거나 스트레스틑 받는 동물들을 위한 특별 보양식이 제공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더운 여름을 맞아 동물들을 위해 주 1회 '여름나기 특별메뉴'를 주고 있다고 28일(목) 밝혔다.

먼저 털이 많은 오랑우탄에게는 꽁꽁 얼린 과일을 줄에 매달아 제공해 입맛과 활동성을 동시에 살린다. 더위에 약한 시베리아호랑이에게는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영양공급에 좋은 소의 생간과 닭고기를 얼려준다. 또 물을 좋아하는 호랑이가 시원한 냉욕을 할 수 있도록 물 웅덩이에 대형 얼음도 띄워준다.

추운지방에 서식하는 종으로 여름에 특히 더위를 많이 타는 유럽불곰과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에게는 단백질이 풍부한 얼린 동태와 과일을 공급한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더운 여름은 동물들에게도 견디기 힘든 계절"이라며 "다양한 영양식과 제철 과일 등을 제공해 동물들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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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얼린 과일 등 동물들 여름나기 특별메뉴 제공
    • 입력 2016-07-28 11:21:47
    • 수정2016-07-28 13:51:21
    사회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입맛을 잃거나 스트레스틑 받는 동물들을 위한 특별 보양식이 제공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더운 여름을 맞아 동물들을 위해 주 1회 '여름나기 특별메뉴'를 주고 있다고 28일(목) 밝혔다.

먼저 털이 많은 오랑우탄에게는 꽁꽁 얼린 과일을 줄에 매달아 제공해 입맛과 활동성을 동시에 살린다. 더위에 약한 시베리아호랑이에게는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영양공급에 좋은 소의 생간과 닭고기를 얼려준다. 또 물을 좋아하는 호랑이가 시원한 냉욕을 할 수 있도록 물 웅덩이에 대형 얼음도 띄워준다.

추운지방에 서식하는 종으로 여름에 특히 더위를 많이 타는 유럽불곰과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에게는 단백질이 풍부한 얼린 동태와 과일을 공급한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더운 여름은 동물들에게도 견디기 힘든 계절"이라며 "다양한 영양식과 제철 과일 등을 제공해 동물들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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