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가고 올가을 약한 라니냐 발달할 듯

입력 2016.07.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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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가 지난 5월에 끝난 데 이어 올가을에는 엘니뇨의 반대 현상인 라니냐가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이 지난 5월에 종료됐고, 이후 빠르게 수온이 떨어지면서 최근 한 달 평균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0.4도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대다수의 예측 모델과 전문가들은 올가을에 수온이 더 낮아지면서 라니냐 현상(엘니뇨 감시 구역의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 온도가 평년 대비 0.4도 이하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 발생해 하반기 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라니냐가 발달하는 시기의 늦여름(8월)~초가을(9월)에 우리나라는 대체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강수량은 많았다고 밝혔다. 라니냐가 발달하면 한반도로 덥고 습한 공기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오랜 기간 세력을 유지하면서 9월까지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기 때문이다.

라니냐 현상은 지난 1950년 이후 모두 13차례 발생했으며, 특히 강한 엘니뇨에 이어 발생한 라니냐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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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니뇨 가고 올가을 약한 라니냐 발달할 듯
    • 입력 2016-07-28 19:00:19
    사회
엘니뇨가 지난 5월에 끝난 데 이어 올가을에는 엘니뇨의 반대 현상인 라니냐가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이 지난 5월에 종료됐고, 이후 빠르게 수온이 떨어지면서 최근 한 달 평균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0.4도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대다수의 예측 모델과 전문가들은 올가을에 수온이 더 낮아지면서 라니냐 현상(엘니뇨 감시 구역의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 온도가 평년 대비 0.4도 이하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 발생해 하반기 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라니냐가 발달하는 시기의 늦여름(8월)~초가을(9월)에 우리나라는 대체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강수량은 많았다고 밝혔다. 라니냐가 발달하면 한반도로 덥고 습한 공기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오랜 기간 세력을 유지하면서 9월까지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기 때문이다.

라니냐 현상은 지난 1950년 이후 모두 13차례 발생했으며, 특히 강한 엘니뇨에 이어 발생한 라니냐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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