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北, 평양 인근에 새 군사훈련시설 조성”

입력 2016.07.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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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시 인근에 새 대형 군사훈련시설을 조성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28일) 보도했다.

커티스 멜빈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 연구원는 RFA에 지난해 10월에 촬영한 위성사진을 인용해 평양 중심부 남쪽에 장애물 훈련장·차량 운전 연습장·사격장 등을 갖춘 훈련시설이 생겼다고 전했다.

평양 인근인 정화군 마장리에 새로 조성된 대형 군사훈련 시설은 2014년 3월과 2015년 10월 사이에 기존 훈련시설을 개선해 차량 운전 연습장과 300m 길이 사격장 외에도 새 행정건물과 주택 등이 있으며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기숙사 건물을 만들었다.

또 훈련장 한가운데 행정건물과 대형 극장 등이 들어섰고, 군인과 간부들을 위한 관사도 지어졌다고 RFA는 전했다.멜빈 연구원은 이 훈련장이 최근 북한이 청와대 모형을 만들어 놓고 포 사격을 하려던 훈련장과 매우 인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멜빈 연구원은 "북한은 도시 여러 곳에 건축물과 훈련장소를 갖춘 군사훈련시설을 짓고 있다"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뿐 아니라 재래식 군사력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RFA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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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FA “北, 평양 인근에 새 군사훈련시설 조성”
    • 입력 2016-07-28 20:19:37
    정치
북한이 평양시 인근에 새 대형 군사훈련시설을 조성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28일) 보도했다.

커티스 멜빈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 연구원는 RFA에 지난해 10월에 촬영한 위성사진을 인용해 평양 중심부 남쪽에 장애물 훈련장·차량 운전 연습장·사격장 등을 갖춘 훈련시설이 생겼다고 전했다.

평양 인근인 정화군 마장리에 새로 조성된 대형 군사훈련 시설은 2014년 3월과 2015년 10월 사이에 기존 훈련시설을 개선해 차량 운전 연습장과 300m 길이 사격장 외에도 새 행정건물과 주택 등이 있으며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기숙사 건물을 만들었다.

또 훈련장 한가운데 행정건물과 대형 극장 등이 들어섰고, 군인과 간부들을 위한 관사도 지어졌다고 RFA는 전했다.멜빈 연구원은 이 훈련장이 최근 북한이 청와대 모형을 만들어 놓고 포 사격을 하려던 훈련장과 매우 인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멜빈 연구원은 "북한은 도시 여러 곳에 건축물과 훈련장소를 갖춘 군사훈련시설을 짓고 있다"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뿐 아니라 재래식 군사력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RFA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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