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재학생 4백여 명, ‘미래라이프 대학 신설 반대’ 시위

입력 2016.07.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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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중앙위원회와 재학생 4백여 명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이화여대가 신설하는 단과대학 '미래 라이프(LiFE) 대학' 신설에 반대하며 본관 1층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화여대 중앙운영위원회 등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단과대학 설립 계획 철회를 요구하면서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입과 여성 평생 학습자 증대'라는 사업 취지에 대해서도 "이미 여성 재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이 있는 상황에서 중복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학위를 판매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학교 측의 사업 진행 과정과 구체적인 사업 내용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사업이 학교 구조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화여대 측은 "오늘 학생들에게 사업 취지 등을 이메일로 안내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준식)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은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추가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이화여대를 비롯한 4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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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 재학생 4백여 명, ‘미래라이프 대학 신설 반대’ 시위
    • 입력 2016-07-28 20:20:42
    사회
이화여대 중앙위원회와 재학생 4백여 명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이화여대가 신설하는 단과대학 '미래 라이프(LiFE) 대학' 신설에 반대하며 본관 1층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화여대 중앙운영위원회 등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단과대학 설립 계획 철회를 요구하면서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입과 여성 평생 학습자 증대'라는 사업 취지에 대해서도 "이미 여성 재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이 있는 상황에서 중복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학위를 판매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학교 측의 사업 진행 과정과 구체적인 사업 내용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사업이 학교 구조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화여대 측은 "오늘 학생들에게 사업 취지 등을 이메일로 안내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준식)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은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추가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이화여대를 비롯한 4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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