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접경서 북한군 탈영병들 총기강도…일부 체포”

입력 2016.07.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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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무장 탈영병들이 북·중 국경을 넘어 중국에서 수일째 강도행각을 벌이다가 총격전 끝에 일부가 중국 측에 체포됐다.

28일 접경지역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국 지린성 바이산시 창바이 조선족자치현 주택가에서 북한 출신 총기강도 5명이 중국군 변경부대 병력, 공안(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2명이 검거됐다.

이들 강도범에 대한 검거작전 과정에서 군인과 경찰 수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경찰관 2명이 크게 다쳐 지린성 성도인 창춘의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국군과 공안측은 달아난 나머지 3명의 뒤를 쫓는 한편, 주민들을 상대로 야간 통행자제를 당부했다.

이들 5명은 지난 23일 북한 양강도 혜산시를 통해 중국으로 넘어와 창바이현 한 마을에서 강도짓을 한 뒤 17㎞ 정도 떨어진 또 다른 마을에서도 주민들을 위협해 금품을 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접경지역에 주둔하는 북한군 탈영병으로 총기와 실탄을 소지하고 국경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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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접경서 북한군 탈영병들 총기강도…일부 체포”
    • 입력 2016-07-28 21:09:55
    국제
북한군 무장 탈영병들이 북·중 국경을 넘어 중국에서 수일째 강도행각을 벌이다가 총격전 끝에 일부가 중국 측에 체포됐다.

28일 접경지역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국 지린성 바이산시 창바이 조선족자치현 주택가에서 북한 출신 총기강도 5명이 중국군 변경부대 병력, 공안(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2명이 검거됐다.

이들 강도범에 대한 검거작전 과정에서 군인과 경찰 수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경찰관 2명이 크게 다쳐 지린성 성도인 창춘의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국군과 공안측은 달아난 나머지 3명의 뒤를 쫓는 한편, 주민들을 상대로 야간 통행자제를 당부했다.

이들 5명은 지난 23일 북한 양강도 혜산시를 통해 중국으로 넘어와 창바이현 한 마을에서 강도짓을 한 뒤 17㎞ 정도 떨어진 또 다른 마을에서도 주민들을 위협해 금품을 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접경지역에 주둔하는 북한군 탈영병으로 총기와 실탄을 소지하고 국경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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