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형마트에서 한우 선물세트의 99%는 5만 원 이상입니다.
'김영란법' 선물 기준을 넘어섭니다.
때문에, 앞으로 한우 선물 수요가 연간 2천 억 원 이상 감소할 거라는 게 농림축산식품부 주장입니다.
<녹취> 김홍길(전국한우협회장) : "이게 포장비, 택배비 제외한 '투 플러스 등심'으로서 5만 원입니다. 어떻게 이게 선물로 팔 수 있겠습니까?"
이 화원의 선물용 난과 꽃 가격도 최소 5만 원부텁니다.
<녹취> 화원 관계자 : "(선물 가격이 제한되면 저런 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안 나가겠죠. 금액이 비싸면 나가겠어요?"
농식품부가 전망한 화훼 농가당 연간 수입 감소액은 평균 천백여 만원, 농수산 선물 품목 중 가장 큽니다.
<인터뷰> 최운학(화원 대표) : "화분업자 있지, 식재업자 있지, 포장업자 있지, 배송업자 있지, 글씨 쓰는 사람 있지, 전부 다 죽는 거야, 이게."
식사의 경우, 한 사람당 3만 원을 넘으면 안 되다 보니,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간 뒤, 가뜩이나 경영난에 시달리던 한정식집들 중엔 벌써 폐업한 곳까지 생겨났습니다.
<인터뷰>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매물)권리금이 없이 나오다시피 한다니까 지금.공개적으로 나온 것도 있지만 안 나와도 가서 팔라고 하면 다 판다니까."
식당 주인들은 가격을 낮추거나 식자재를 저렴한 것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심 중이지만 음식의 질이 떨어져 손님이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김민지(식당 운영) : "드시는 분들은 왜 메뉴가 나오다마냐 이렇게 얘기를 하시니까..."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거나 식사와 선물 금액 기준을 조정할 것을 법제처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김영란법' 선물 기준을 넘어섭니다.
때문에, 앞으로 한우 선물 수요가 연간 2천 억 원 이상 감소할 거라는 게 농림축산식품부 주장입니다.
<녹취> 김홍길(전국한우협회장) : "이게 포장비, 택배비 제외한 '투 플러스 등심'으로서 5만 원입니다. 어떻게 이게 선물로 팔 수 있겠습니까?"
이 화원의 선물용 난과 꽃 가격도 최소 5만 원부텁니다.
<녹취> 화원 관계자 : "(선물 가격이 제한되면 저런 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안 나가겠죠. 금액이 비싸면 나가겠어요?"
농식품부가 전망한 화훼 농가당 연간 수입 감소액은 평균 천백여 만원, 농수산 선물 품목 중 가장 큽니다.
<인터뷰> 최운학(화원 대표) : "화분업자 있지, 식재업자 있지, 포장업자 있지, 배송업자 있지, 글씨 쓰는 사람 있지, 전부 다 죽는 거야, 이게."
식사의 경우, 한 사람당 3만 원을 넘으면 안 되다 보니,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간 뒤, 가뜩이나 경영난에 시달리던 한정식집들 중엔 벌써 폐업한 곳까지 생겨났습니다.
<인터뷰>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매물)권리금이 없이 나오다시피 한다니까 지금.공개적으로 나온 것도 있지만 안 나와도 가서 팔라고 하면 다 판다니까."
식당 주인들은 가격을 낮추거나 식자재를 저렴한 것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심 중이지만 음식의 질이 떨어져 손님이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김민지(식당 운영) : "드시는 분들은 왜 메뉴가 나오다마냐 이렇게 얘기를 하시니까..."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거나 식사와 선물 금액 기준을 조정할 것을 법제처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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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축수산·외식업 비상…“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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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8 21:19:28
이 대형마트에서 한우 선물세트의 99%는 5만 원 이상입니다.
'김영란법' 선물 기준을 넘어섭니다.
때문에, 앞으로 한우 선물 수요가 연간 2천 억 원 이상 감소할 거라는 게 농림축산식품부 주장입니다.
<녹취> 김홍길(전국한우협회장) : "이게 포장비, 택배비 제외한 '투 플러스 등심'으로서 5만 원입니다. 어떻게 이게 선물로 팔 수 있겠습니까?"
이 화원의 선물용 난과 꽃 가격도 최소 5만 원부텁니다.
<녹취> 화원 관계자 : "(선물 가격이 제한되면 저런 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안 나가겠죠. 금액이 비싸면 나가겠어요?"
농식품부가 전망한 화훼 농가당 연간 수입 감소액은 평균 천백여 만원, 농수산 선물 품목 중 가장 큽니다.
<인터뷰> 최운학(화원 대표) : "화분업자 있지, 식재업자 있지, 포장업자 있지, 배송업자 있지, 글씨 쓰는 사람 있지, 전부 다 죽는 거야, 이게."
식사의 경우, 한 사람당 3만 원을 넘으면 안 되다 보니,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간 뒤, 가뜩이나 경영난에 시달리던 한정식집들 중엔 벌써 폐업한 곳까지 생겨났습니다.
<인터뷰>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매물)권리금이 없이 나오다시피 한다니까 지금.공개적으로 나온 것도 있지만 안 나와도 가서 팔라고 하면 다 판다니까."
식당 주인들은 가격을 낮추거나 식자재를 저렴한 것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심 중이지만 음식의 질이 떨어져 손님이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김민지(식당 운영) : "드시는 분들은 왜 메뉴가 나오다마냐 이렇게 얘기를 하시니까..."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거나 식사와 선물 금액 기준을 조정할 것을 법제처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김영란법' 선물 기준을 넘어섭니다.
때문에, 앞으로 한우 선물 수요가 연간 2천 억 원 이상 감소할 거라는 게 농림축산식품부 주장입니다.
<녹취> 김홍길(전국한우협회장) : "이게 포장비, 택배비 제외한 '투 플러스 등심'으로서 5만 원입니다. 어떻게 이게 선물로 팔 수 있겠습니까?"
이 화원의 선물용 난과 꽃 가격도 최소 5만 원부텁니다.
<녹취> 화원 관계자 : "(선물 가격이 제한되면 저런 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안 나가겠죠. 금액이 비싸면 나가겠어요?"
농식품부가 전망한 화훼 농가당 연간 수입 감소액은 평균 천백여 만원, 농수산 선물 품목 중 가장 큽니다.
<인터뷰> 최운학(화원 대표) : "화분업자 있지, 식재업자 있지, 포장업자 있지, 배송업자 있지, 글씨 쓰는 사람 있지, 전부 다 죽는 거야, 이게."
식사의 경우, 한 사람당 3만 원을 넘으면 안 되다 보니,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간 뒤, 가뜩이나 경영난에 시달리던 한정식집들 중엔 벌써 폐업한 곳까지 생겨났습니다.
<인터뷰>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매물)권리금이 없이 나오다시피 한다니까 지금.공개적으로 나온 것도 있지만 안 나와도 가서 팔라고 하면 다 판다니까."
식당 주인들은 가격을 낮추거나 식자재를 저렴한 것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심 중이지만 음식의 질이 떨어져 손님이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김민지(식당 운영) : "드시는 분들은 왜 메뉴가 나오다마냐 이렇게 얘기를 하시니까..."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거나 식사와 선물 금액 기준을 조정할 것을 법제처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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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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