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대통령감”…오바마 12년 만에 찬조 연설

입력 2016.07.28 (21:40) 수정 2016.07.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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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킹메이커로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후보 찬조 연설은 12년 만이라고 합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 하일라이트는 오바마 대통령 찬조 연설이었습니다.

오바마는 힐러리 클린턴이 최고의 대통령감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저도 아니고, 빌 클린턴도 아니고, 힐러리 클린턴보다 더 뛰어난 미국 대통령 자격을 갖춘 사람은 없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오바마가 직접 다른 후보 찬조 연사로 나선 건 2004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당시 존 케리 후보를 위한 연설에서 스타 정치인 오바마가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녹취> 오바마(당시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2004년) : "역경 앞에 희망이, 불확실성 앞에 희망이, 바로 그 담대한 희망이 신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입니다."

오바마의 연설이 끝난 직후 클린턴은 무대에 깜짝 등장해 오바마와 감격의 포옹을 나눴습니다.

오늘(28일) 전당 대회장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딸 첼시도 함께 했으며, 샌더스 상원 의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내일(29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클린턴 후보 측은 전당대회를 계기로 지지율 하락세가 상승세로 돌아서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필라델피아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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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 대통령감”…오바마 12년 만에 찬조 연설
    • 입력 2016-07-28 21:43:16
    • 수정2016-07-28 22: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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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킹메이커로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후보 찬조 연설은 12년 만이라고 합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 하일라이트는 오바마 대통령 찬조 연설이었습니다.

오바마는 힐러리 클린턴이 최고의 대통령감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저도 아니고, 빌 클린턴도 아니고, 힐러리 클린턴보다 더 뛰어난 미국 대통령 자격을 갖춘 사람은 없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오바마가 직접 다른 후보 찬조 연사로 나선 건 2004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당시 존 케리 후보를 위한 연설에서 스타 정치인 오바마가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녹취> 오바마(당시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2004년) : "역경 앞에 희망이, 불확실성 앞에 희망이, 바로 그 담대한 희망이 신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입니다."

오바마의 연설이 끝난 직후 클린턴은 무대에 깜짝 등장해 오바마와 감격의 포옹을 나눴습니다.

오늘(28일) 전당 대회장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딸 첼시도 함께 했으며, 샌더스 상원 의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내일(29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클린턴 후보 측은 전당대회를 계기로 지지율 하락세가 상승세로 돌아서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필라델피아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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