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두산 vs 넥센 (2016.07.28)

입력 2016.07.29 (00:23) 수정 2016.07.2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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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 헤켄의 호투를 앞세운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전 2연승을 따냈다.

넥센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넥센은 작년 7월 3~5일까지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2승 1패를 거둔 이후 389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53승 40패 1무가 된 3위 넥센은 1위 두산(59승 32패 1무)을 7경기 차로 추격했다.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방출된 뒤 넥센으로 돌아온 밴 헤켄은 한국 무대 복귀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KBO 리그 정규시즌은 작년 10월 1일 목동 한화 이글스전 이후 301일 만, 포스트시즌을 포함하면 작년 10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289일 만의 등판이다.

밴 헤켄은 최고 시속 144㎞ 직구와 주 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오른손 타자 바깥쪽 낮은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제구력은 여전했고, 빠르고 느린 두 종류 포크볼 역시 살아 있었다.

이날 밴 헤켄은 복귀전임을 고려해 투구 수 95개 까지만 소화한 뒤 7회부터는 마운드를 오재영에게 넘겼다.

타선 역시 맹타로 에이스의 귀환을 반겼다.

1회말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서건창-고종욱-이택근이 3연속 안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올렸고,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희생플라이와 채태인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져 3점을 더했다.

넥센은 5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대니 돈의 1타점 적시타와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탰고, 6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지수의 솔로포와 대니 돈의 2타점 안타가 이어졌다.

2009년 입단한 김지수는 7년 만에 1군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넥센은 8회말 무사 만루에서 김민성과 채태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채태인은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2014년 7월 25일 포항 NC 다이노스전 6타점 이후 한 경기 최다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4회초 2사 2루에서 허경민의 안타와 넥센 좌익수 이택근의 실책이 겹쳐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13승으로 리그 다승 1위를 달리는 니퍼트는 투구 도중 등에 담이 결려 2이닝 38구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니퍼트는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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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7-29 0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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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 헤켄의 호투를 앞세운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전 2연승을 따냈다.

넥센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넥센은 작년 7월 3~5일까지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2승 1패를 거둔 이후 389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53승 40패 1무가 된 3위 넥센은 1위 두산(59승 32패 1무)을 7경기 차로 추격했다.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방출된 뒤 넥센으로 돌아온 밴 헤켄은 한국 무대 복귀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KBO 리그 정규시즌은 작년 10월 1일 목동 한화 이글스전 이후 301일 만, 포스트시즌을 포함하면 작년 10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289일 만의 등판이다.

밴 헤켄은 최고 시속 144㎞ 직구와 주 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오른손 타자 바깥쪽 낮은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제구력은 여전했고, 빠르고 느린 두 종류 포크볼 역시 살아 있었다.

이날 밴 헤켄은 복귀전임을 고려해 투구 수 95개 까지만 소화한 뒤 7회부터는 마운드를 오재영에게 넘겼다.

타선 역시 맹타로 에이스의 귀환을 반겼다.

1회말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서건창-고종욱-이택근이 3연속 안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올렸고,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희생플라이와 채태인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져 3점을 더했다.

넥센은 5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대니 돈의 1타점 적시타와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탰고, 6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지수의 솔로포와 대니 돈의 2타점 안타가 이어졌다.

2009년 입단한 김지수는 7년 만에 1군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넥센은 8회말 무사 만루에서 김민성과 채태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채태인은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2014년 7월 25일 포항 NC 다이노스전 6타점 이후 한 경기 최다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4회초 2사 2루에서 허경민의 안타와 넥센 좌익수 이택근의 실책이 겹쳐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13승으로 리그 다승 1위를 달리는 니퍼트는 투구 도중 등에 담이 결려 2이닝 38구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니퍼트는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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