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소두증 신생아 다시 증가세…1천749명 확진

입력 2016.07.29 (01:29) 수정 2016.07.2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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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소두증 신생아 환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전날까지 소두증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는 1천749명으로 파악됐다.

소두증 확인 신생아는 지난달 말 1천638명에서 한 달 만에 111명 늘었고, 소두증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조사 중인 신생아는 3천62명으로, 소두중 신생아 환자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부는 소두증 의심 증세로 사망한 신생아가 371명이며, 이 가운데 106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 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브라질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OCF)의 과학자들은 북동부 헤시피 시 일대에서 잡은 '열대집모기'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이집트숲 모기보다 더 흔하고 열대에서 온대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하는 열대집모기가 지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사람에게도 옮기는 것이 확인되면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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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소두증 신생아 다시 증가세…1천749명 확진
    • 입력 2016-07-29 01:29:46
    • 수정2016-07-29 06:39:52
    국제
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소두증 신생아 환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전날까지 소두증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는 1천749명으로 파악됐다.

소두증 확인 신생아는 지난달 말 1천638명에서 한 달 만에 111명 늘었고, 소두증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조사 중인 신생아는 3천62명으로, 소두중 신생아 환자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부는 소두증 의심 증세로 사망한 신생아가 371명이며, 이 가운데 106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 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브라질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OCF)의 과학자들은 북동부 헤시피 시 일대에서 잡은 '열대집모기'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이집트숲 모기보다 더 흔하고 열대에서 온대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하는 열대집모기가 지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사람에게도 옮기는 것이 확인되면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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