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인도적 위기’ 시리아 알레포 지원 위한 휴전 요구

입력 2016.07.2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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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28일(현지 시각)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서부 도시 알레포를 정부군이 사실상 포위함으로써 알레포의 인도적 상황이 끔찍할 정도로 황폐해졌다며 인도적 지원을 위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정책 대표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시리아 정부군이 마지막 남아 있던 공급 루트를 폐쇄함으로써 인구 30만 명의 알레포는 생명 유지를 위한 어떤 형태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긴급 지원이 없으면 식량과 생필품이 향후 몇 주내에 바닥나고 알레포는 가장 큰 인도적 비극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치료를 받기 위한 대피나 알레포로의 의약품과 식량·물을 전달하기 위한 인도적 차원의 휴전을 요구했다.

정부군의 포위로 알레포에는 지난 7일 이후 구호요원은 물론 생필품도 반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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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인도적 위기’ 시리아 알레포 지원 위한 휴전 요구
    • 입력 2016-07-29 01:29:48
    국제
유럽연합(EU)은 28일(현지 시각)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서부 도시 알레포를 정부군이 사실상 포위함으로써 알레포의 인도적 상황이 끔찍할 정도로 황폐해졌다며 인도적 지원을 위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정책 대표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시리아 정부군이 마지막 남아 있던 공급 루트를 폐쇄함으로써 인구 30만 명의 알레포는 생명 유지를 위한 어떤 형태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긴급 지원이 없으면 식량과 생필품이 향후 몇 주내에 바닥나고 알레포는 가장 큰 인도적 비극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치료를 받기 위한 대피나 알레포로의 의약품과 식량·물을 전달하기 위한 인도적 차원의 휴전을 요구했다.

정부군의 포위로 알레포에는 지난 7일 이후 구호요원은 물론 생필품도 반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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