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화물청사 낙뢰로 지붕 파손…국내선 청사는 빗물 새

입력 2016.07.29 (10:42) 수정 2016.07.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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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내린 집중 호우와 낙뢰로 김포공항 내 일부 건물이 파손되거나 비가 새는 등 피해가 났다. 오늘(29일) 오전 6시 50분쯤 김포공항 내 아시아나 화물청사 지붕에 번개가 떨어져 지붕 495㎡ 중 198㎡가 파손됐다.


소방 관계자는 "지붕이 파손돼 빗물이 실내로 떨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오전 6시 40분쯤에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서편 내부에 갑자기 내린 많은 양의 비로 빗물이 샜다. 빗물은 1층 편의점과 2층 화장실 인근 천장에서 들이쳤으며, 흘러내린 빗물이 바닥을 타고 흐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른 아침 공항을 찾은 일부 승객은 젖은 바닥을 피해 움직이느라 불편을 겪었다.

한국공항공사는 떨어지는 빗물을 양동이로 받는 응급조치를 벌이고, 인근 통행을 제한한 상태에서 복구작업을 벌여 30여분 만에 물을 막았다.

공사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물이 샌 것으로 추정된다"며 "운항에 지장이 있거나 승객 피해와 전자 기기 훼손 등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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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9 10:42:08
    • 수정2016-07-29 10:48:18
    사회
새벽에 내린 집중 호우와 낙뢰로 김포공항 내 일부 건물이 파손되거나 비가 새는 등 피해가 났다. 오늘(29일) 오전 6시 50분쯤 김포공항 내 아시아나 화물청사 지붕에 번개가 떨어져 지붕 495㎡ 중 198㎡가 파손됐다. 소방 관계자는 "지붕이 파손돼 빗물이 실내로 떨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오전 6시 40분쯤에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서편 내부에 갑자기 내린 많은 양의 비로 빗물이 샜다. 빗물은 1층 편의점과 2층 화장실 인근 천장에서 들이쳤으며, 흘러내린 빗물이 바닥을 타고 흐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른 아침 공항을 찾은 일부 승객은 젖은 바닥을 피해 움직이느라 불편을 겪었다. 한국공항공사는 떨어지는 빗물을 양동이로 받는 응급조치를 벌이고, 인근 통행을 제한한 상태에서 복구작업을 벌여 30여분 만에 물을 막았다. 공사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물이 샌 것으로 추정된다"며 "운항에 지장이 있거나 승객 피해와 전자 기기 훼손 등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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