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사드 배치 합리화 목적” 비난

입력 2016.07.29 (10:42) 수정 2016.07.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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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지난 27일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사드 배치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29일) "남조선 괴뢰들이 지난 27일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영화에 대한 시사회 놀음을 벌리었다"며 "불가능한 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작전이니, 죽음을 불사한 이야기니 뭐니 하는 희떠운(분에 넘치며 버릇이 없는) 수작들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인천상륙작전은 5만여 명의 대병력과 300척의 함선, 1천여 대의 비행기가 동원되고서도 4문의 포를 가진 한 개의 인민군 해안포병중대와 보병중대 앞에서 대손실을 당한 전투로 기록되어있다"며 "이런 망신스러운 전투를 놓고 영화까지 만들어 내돌려대며 성공이니, 불사니 하는 말을 염불처럼 외워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미제의 전쟁책동을 미화분식하고 당면하게는 사드의 남조선 배치를 합리화하여 그를 반대하는 민심의 분노를 조금이라도 가라앉혀보려는데 목적을 둔 것임은 너무도 명백하다"며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기를 마련한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공로자인 한국 해군 첩보부대와 켈로부대(KLO·한국인으로 구성된 연합군 소속 스파이 부대) 대원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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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9 10:42:49
    • 수정2016-07-29 11:52:10
    정치
북한 선전매체가 지난 27일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사드 배치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29일) "남조선 괴뢰들이 지난 27일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영화에 대한 시사회 놀음을 벌리었다"며 "불가능한 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작전이니, 죽음을 불사한 이야기니 뭐니 하는 희떠운(분에 넘치며 버릇이 없는) 수작들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인천상륙작전은 5만여 명의 대병력과 300척의 함선, 1천여 대의 비행기가 동원되고서도 4문의 포를 가진 한 개의 인민군 해안포병중대와 보병중대 앞에서 대손실을 당한 전투로 기록되어있다"며 "이런 망신스러운 전투를 놓고 영화까지 만들어 내돌려대며 성공이니, 불사니 하는 말을 염불처럼 외워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미제의 전쟁책동을 미화분식하고 당면하게는 사드의 남조선 배치를 합리화하여 그를 반대하는 민심의 분노를 조금이라도 가라앉혀보려는데 목적을 둔 것임은 너무도 명백하다"며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기를 마련한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공로자인 한국 해군 첩보부대와 켈로부대(KLO·한국인으로 구성된 연합군 소속 스파이 부대) 대원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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