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테러 주범 등 테러 용의자 12명 자산 동결

입력 2016.07.30 (07:22) 수정 2016.07.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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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법원의 영장 없이 12명의 테러 용의자에 대한 자산을 동결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벨기에 일간 '레코(L'Echo)'에 따르면 12명의 테러 용의자들은 금융이나 부동산은 물론 다른 소유물에 대해서도 접근이 차단됐고, 제삼자로부터 금융지원도 받을 수 없다.

이들 12명 가운데는 작년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와 올해 3월 브뤼셀 테러를 기획·실행하는데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모하메드 아브리니가 포함됐다. 브뤼셀 테러의 주범이라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진 모하메드 아브리니는 지난 4월 체포됐다.

벨기에 정부의 이번 조치는 테러에 대한 금융지원을 막기 위한 것이다. 자산 동결은 6개월마다 검토되고, 대상자들은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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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30 07:22:23
    • 수정2016-07-30 09:25:20
    국제
벨기에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법원의 영장 없이 12명의 테러 용의자에 대한 자산을 동결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벨기에 일간 '레코(L'Echo)'에 따르면 12명의 테러 용의자들은 금융이나 부동산은 물론 다른 소유물에 대해서도 접근이 차단됐고, 제삼자로부터 금융지원도 받을 수 없다.

이들 12명 가운데는 작년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와 올해 3월 브뤼셀 테러를 기획·실행하는데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모하메드 아브리니가 포함됐다. 브뤼셀 테러의 주범이라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진 모하메드 아브리니는 지난 4월 체포됐다.

벨기에 정부의 이번 조치는 테러에 대한 금융지원을 막기 위한 것이다. 자산 동결은 6개월마다 검토되고, 대상자들은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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