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못할 이유 없다”

입력 2016.07.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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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릴 예정인 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30일) 보도했다.

리용선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통일에 이바지되는 일인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리 부위원장은 또 "체육 교류 등을 계속하자는 게 북한 측 입장인데, 한국측이 문을 닫고 만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 부위원장은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 (ITF) 시범단이 내년 한국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앞서 남북한은 2014년 8월 상대방 경기 교차 출전과 다국적 시범단 구성 등을 약속한 의향서를 채택한 바 있다.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를 겸하고 있는 리 부위원장은 현재 오스트리아 빈의 ITF 본부에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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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30 10:28:04
    정치
북한이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릴 예정인 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30일) 보도했다.

리용선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통일에 이바지되는 일인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리 부위원장은 또 "체육 교류 등을 계속하자는 게 북한 측 입장인데, 한국측이 문을 닫고 만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 부위원장은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 (ITF) 시범단이 내년 한국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앞서 남북한은 2014년 8월 상대방 경기 교차 출전과 다국적 시범단 구성 등을 약속한 의향서를 채택한 바 있다.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를 겸하고 있는 리 부위원장은 현재 오스트리아 빈의 ITF 본부에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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